월드옥타 박기출 회장 차세대 글로벌창업기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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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박기출 회장 차세대 글로벌창업기금 쾌척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9.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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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회장 당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1억 원 기부, 각지 회원들 기부에 동참
▲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18대 박기출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박기출 회장이 후배들에게 통 큰 선물을 남기며 임기를 마쳤다. 박 회장은 21일, 회장 항공비용 7,500만 원과 사비 2,500만 원을 더해 총 1억 원을 ‘차세대 글로벌 창업기금’으로 쾌척하겠다고 밝혔다.

2년 전인 지난 2014년 10월 여수에서 열린 제 19차 경제인대회에서 월드옥타 18대 회장으로 당선될 당시, 박기출 회장은 회장 당선 공약으로 18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항공료를 자비로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년 임기가 종료 되는 시점에, 2년 동안 회장 업무수행에 필요한 항공료 일체를 자부담하며, 절감한 협회비용과 사비를 추가하여 이번에 창업 기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은 “박기출 회장의 선행이 회원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전 세계 각 지역에서 박기출 회장의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회원이 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참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기출 회장은 “기왕이면 모국의 청년들과 해외로 진출하는 글로벌 창업을 직접적으로 글로벌 창업을 도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했다”고 밝혔다.

차봉규 월드옥타 글로벌비즈니스 센터장은 “박기출 회장의 1억 원 기금이 우리 차세대들과 모국 청년들과의 글로벌 창업에 큰 종자돈이며, 18대에 일군 업적 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예산까지 마련해준 것은 전 세계 17,000여 명의 차세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센터장은 또한 “창업 기금에 기부하겠다는 여러 회원들의 의지를 받아들여 협회 내에 ‘차세대 글로벌 창업기금 위원회’를 발족,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월드옥타는 올 초,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면서 차세대 글로벌 창업지원센터도 함께 개소했다. 또한 아주대와 공동 기획한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세대 회원과 창업 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월드옥타 측은 18대에 추진한 차세대 라이징스타 프로그램과 연동한 글로벌 창업 체계의 틀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투자자 유치를 위한 활동 지원부터 다양한 활동 지원 등 협회에 적합한 창업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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