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련 기록물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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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련 기록물을 찾습니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6.09.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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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민간 소장 대통령 기록물 기증 캠페인 벌여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9월 26일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전시관에서 ‘대통령기록물 기증자의 날’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대통령기록물 기증자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손주환 전 공보처 장관을 비롯해 최양부 전 농림해양수석비서관, 노정기 전 필리핀 대사 등 역대 대통령기록물 기증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행사는 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 기증자 회고말씀, 전시관 내 ‘기증자 전당’에 기증자 명패 헌액 후, 주요 전시기록물과 보존 · 복원시설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대통령기록관과 기증협약을 체결한 손주환 전 공보처 장관은 회고의 말을 통해 “평소 공공기록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6공화국 재임 중 관련 자료를 소중하게 소장해오다 오늘 대통령기록관에 기증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이 기록들이 역사연구 자료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기증동기를 밝혔다.

한편 대통령기록관은 민간이 소장한 대통령기록물의 수집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대통령의 기록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기증캠페인을 벌인다. 참가안내는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처음 실시한 기증캠페인에서는 전직 장·차관 외에도 일반인들의 기증이 꾸준히 이어졌다. 대통령 관련 사진, 필름, 도서, 친필휘호, 인터뷰 영상 등의 소장품으로 대통령의 자취가 담긴 기록물 2,000여 점이 기증됐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민간에 흩어져 훼손되기 쉬운 상태의 대통령기록물이 대대적으로 발굴·수집돼, 대통령기록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자발적인 기증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요 기증 기록물-1 (자료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 주요 기증 기록물-2 (자료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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