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화동(상해-소주)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
상태바
'2016 화동(상해-소주)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6.09.24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옥타 상해지회 주최, 화동지역 최대 규모 ‘효도 잔치’

▲ 상해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5회 화동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중국 상해지회(이하 월드옥타 상해지회)는 추석명절을 맞아 ‘2016 제5회 화동(상해-소주)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를 지난 9월 17일 상해한국학교에서 개최했다.

‘화동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는 월드옥타 상해지회가 전통문화 계승과 경로효친 실현을 위해 실시하는 CSR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상해 및 소주, 곤산 지역 한중 한민족 노인회 회원 500여명과 자원봉사단 및 예술공연단 10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월드옥타 상해지회 이성문 회장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이날 행사에는 주상하이총영사관 박종석 부총영사,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이창호 부의장, 상해한국학교 신현명 교장, 월드옥타 연길지회 허재룡 회장과 상해지회 이평세 고문, 상해여성협회 장영희 회장 등의 내빈과 옥타회원, 차세대 회원이 참석했다.

이성문 월드옥타 상해지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 큰잔치에 갈수록 많은 분들이 참여를 원함에도 상황상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지 못함이 아쉽다. 앞으로 상해-화동지역 어르신 지원활동, 차세대 경제인 육성뿐만 아니라 후세대에게 전통문화와 우리말을 보급하고 정규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부 노인회 지회별 장기자랑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개회식 후 진행된 1부에서는 노인회 지회별 장기자랑과 상해 임마누엘 예술센터 어린이 공연단의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12개 지회별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무대 사이사이에 손주뻘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6세 어린아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신명나는 어울림 마당이 연출됐다.

상해조선족여성협회 회원단과 진달래예술단의 한복쇼와 전통춤 공연으로 시작된 2부에서는 5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윷놀이 대회가 열렸다. 노인회 지회별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옥타 차세대 회원들이 노인회 회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지극정성으로 인솔과 진행을 도맡았다.

▲ 2부 5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윷놀이 대회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한 행사 참가자는 “전 중국 동포사회에서 한국과 중국 동포 어르신들을 위한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다”며, “규모로 봐도 성대하고 내용도 무척 알차다. 이번 행사가 동포사회에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 상해지회 주최, CSR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주상하이 총영사관,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및 상하이협의회, 상해한국상회, 상해한국학교 등 총 80개의 기관 및 단체, 기업 등이 후원했다.

▲떡케익 커팅, 왼쪽부터 이창호 평통회장(첫째), 이평세 고문(셋째), 이성문 회장(넷째)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 1부 임마누엘 예술센터 축하공연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 차세대 회원의 진행 속에 웇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는 노인회 회원들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 스텝으로 참여한 월드옥타 차세대 회원들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 중식시간. 비빕밥, 보쌈, 해물전 등 푸짐한 음식이 제공됐다.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 협찬사 포토존 (사진 월드옥타 상해지회)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