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와 모국에 기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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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와 모국에 기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9.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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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세계한인 여성회장단대회 개최, 10월 7~8일 양일 간

세계한인 여성회장협의회(WKWA, 총재 이효정)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개최한다.

세계한인여성회장단 및 여성계 대표자, 국내 각 분야 여성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개막식이 시작되고 6시부터는 여성가족부 초청 만찬이 열린다.

8일에는 심포지엄과 축하공연, 폐회식이 진행된다. 「모국의 인구절벽 문제 극복을 위한 재외한인 여성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대한민국과 재외동포 활용방안’,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세계한인여성 인력 활용방안’, ‘세계한인여성단체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 제안’, ‘인구절벽으로 작아지는 대한민국의 재외동포 활용방안 및 조국에 기여 방안 모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동포사회 지역별·분야별 성공사례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진다.   

재외동포재단 기획실장을 역임한 정영국 박사가 좌장으로 두 가지 주제의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첫 번째로는 ‘저출산문제 - 해외동포와 함께 극복하기 방안’에 대해 백영옥 박사(재외동포정책위원회 민간위원, 명지대 명예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두 번째로는 이강호 박사(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가 ‘2016-2020, 정부의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에 대해 발표한다. 

최호전(독일), 심 아그네스(호주), 황병진(오스트리아), 한기숙(스웨덴) 회장과 미미송(미국) 박사, 이삼식(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대책기획단 단장) 박사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서며, 종합토론에서는 각국 여성회장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어보게 된다. 

세계한인 여성회장협의회 박양숙 준비위원장은 “해외에 살고 있는 교민들은 거주국에 정통한 대한민국의 자산이다. 한인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키워서 동포사회와 모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동포사회 속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명실상부한 한인여성회장들의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왼쪽부터) 세계한인여성회장단 이효정 대회장, 박양숙 준비위원장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는 해외동포 여성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를 향한 제도적 정책 마련을 준비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양성평등, 세계 한인여성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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