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랜드 한인회 ‘한인의 날’ 행사 온라인도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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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 한인회 ‘한인의 날’ 행사 온라인도 북적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9.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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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 온라인 방문객 북적…퀸스랜드 한인회, 젊은 트렌드로 자리매김

▲ 한인의 날 사회를 맡은 퀸스랜드 한인회 임원 신용하(왼쪽)와 사라 씨.

지난 8월13일 약 3만 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록을 세웠던 ‘퀸스랜드 한인의 날’이 행사 이후에도 블로거(Vlogger)때문에 끊임없이 온라인 방문객을 맞고 있다.

직접 행사의 사회로 나선 유명 블로거 사라 홈즈를 비롯해 다수의 블로거들이 한인의 날 관련 영상을 여러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특히, 아이디 ‘서울 사랑’으로 호주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블로거이자 호주 대학생 사라는 팔로워가 6만 명 이상으로 한인의 날 에피소드는 업로드 후 나흘 만에 1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사라와 함께 한인의 날 사회를 맡은 퀸스랜드 한인회 임원 신용하 씨 역시 가수 싸이와 닮은 외모로 덩달아 댓글 스타로 떠올랐다.

한인의 날 공식 비디오 역시 한국에서 대기업 TV 광고 촬영을 주로 하는 필름트리즈의 김승준 PD가 맡아 화제가 됐다. 그가 촬영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한인의 날 사진 콘테스트에 출품됐을 정도다.

퀸스랜드 기획국장 정순임 씨는 “블로거들은 물론 많은 프리랜서 미디어들이 몰려 예상치 못한 홍보 효과가 컸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블로거와 소셜미디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한국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 특히 영상 매체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참여를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한편, 광복절을 맞아 열린 퀸스랜드 한인의 날 행사에는 다문화 장관 그레이스(Grace)와 윤상수 시드니 총영사 외 호주 주요 인사들과 경남 산청군청, 농협, 경남농산물 수출진흥협회 등이 참석했으며 교민들과 현지인들의 방문이 6시간여의 행사 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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