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무용단의 전통무용ㆍ모듬북 공연과 한국 음식 현지인 사로잡아
독일 에센시 크라이 지역 내 이징어펠트 중앙광장에서 ‘에센 이징어펠트 여름축제(Isinger Feld Sommerfest)’가 지난 9월3일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이징어펠트 인근 주민과 이주민 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 분위기가 뜨거웠다.
매년 축제 때 마다 참가해 전통무용과 모듬북 공연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도르트문트 아리랑무용단(단장 서정숙)과 중부한독간호협회(회장 서정숙)가 이번 축제에도 한국 무용과 음식으로 한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최광섭)에서는 임원, 회원들이 힘을 모아 일손을 지원했다.
여름축제 행사장은 각종 외국인 단체들이 각국 특유의 음식을 판매하고 관광홍보도 곁들여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함펠 시장은 풍성하고 다양한 여름 축제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준 단체장과 각 나라 대표들에게 일일이 감사함을 전했다.
도르트문트 아리랑무용단은 ‘연화무’와 ‘모듬북’ 공연으로 함께한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불고기와 김치, 만두, 부추전으로 독일인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축제는 RWE 축구팀과의 인터뷰 및 사인회, 빅밴드의 연주 등 오후 늦게까지 행사가 이어졌으며, 이번 행사에서 우리 동포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 음식을 만들고 전통무용을 무대에 선보이는 등 한국 홍보에 많은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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