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2016 추석대잔치’ 1,200여명 함께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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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2016 추석대잔치’ 1,200여명 함께 즐겨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9.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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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부뉴저지한인회 주최, 전통놀이ㆍ공연ㆍ먹거리 등 현지인도 ‘큰 호응’

▲ 대남부뉴저지한인회가 주최한 ‘2016 추석대잔치’ 참석자들.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숙)가 주최한 ‘2016 추석대잔치’가 지난 9월11일 체리힐 감리교회에서 열렸는데 1,200여명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루었다.

남부뉴저지 인근 지역 대표적 커뮤니티 행사로 매년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추석대잔치는 온 세대와 타민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올해도 다양한 전통놀이와 경연, 각종 공연, 먹거리 잔치 등으로 진행됐다.

도날드 놀크로스 미연방하원의원, 척한 체리힐시장, 수잔앵글로 캠든카운티 프리홀더, 데이빗오 필라광역시의원, 헬렌김 필라광역시의원, 전영희 뉴욕영사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미연방, 카운티, 타운쉽 차원에서 동시에 각기 독특한 추석 선포문을 한인회에 전달하는 이래 없는 경축의 시간이 됐다.

김정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추석명절을 기념하고 계승하는 추석잔치를 동포들은 물론 지역 타 커뮤니티 멤버들과 한국의 전통공연, 놀이, 한국음식 등을 즐기고 맛보는 등 단합되고 함께 즐기는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며 기념식에 참석한 귀빈들과 동포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사물놀이, 씨름대회, 팔씨름대회, 제기차기, 줄다리기, 한국민화협회 주최 독도그리기 대회 등 1부 야외행사에 이어 성종선 준비위원장과 강신아 사무차장의 사회로 시작된 2부 기념식은 취타대의 전통연주와 입장으로 그 막을 열었으며, 고한승 체리힐 감리교회 담임목사의 개회기도, 김헌수 행사 대회장의 개회선포로 행사의 공식 시작을 알렸다.

3부 축하공연은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많은 갈채를 받았다. 한국학교 하만순 교사와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 강은주 원장의 지도로 준비된 한국 전통 ‘검무’가 소개됐으며, 박선영 뉴저지한국무용단 단장이 이끄는 ‘진도북춤’, 뉴욕 취타대 이상렬 프로그램 드렉터가 지도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의 ‘모듬북 (난타)’, 이윤복&존리 사범이 이끄는 다민족 태권도 시범단, 초청가수 박은정, 김민진 외 4인의 K-Pop 댄스 등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을 사로잡았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노래자랑은 총 8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경합을 벌였으며 초청가수 박은정, 소프라노 황샤론, 소프라노 이진실 씨의 심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매인 스폰서는 에첼런 피트니스 센터(대표 데이빗 & 수지정)로, 최근 보히스 지역에 새로이 최신 시설로 개장된 한인이 경영하는 피트니트 센터다.

1.5세대 경영인 데이빗정 씨는 "예년에도 남부뉴저지 추석잔치에 참석할 기회가 있어 상당히 감명적이었으나 올해는 매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본인의 신사업체의 마케팅 또한 추석대잔치 및 한인회를 통해 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인근지역의 많은 업체들을 마케팅 해 성공적인 펀드 조성을 이끌어낸 이번 행사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과 더불어 수많은 관객들이 참석해 더욱 풍성하고 조직적이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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