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생활비 세계 2위, 유럽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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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생활비 세계 2위, 유럽 1위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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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적인 기업 컨설팅 전문회사인 머서(Mercer) 휴먼 리소스 컨설팅사의 세계 144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한 주택, 식료품, 의류, 교통 및 의료비 등 약 200개 항목의 비용을 집계해 지난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뉴욕의 생활비를 기본지수 100으로 놓고 주요 도시별 지수를 비교하는 이 자료에 따르면, 런던은 전년도 7위에서 2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는데, 특히 타 도시대비 호텔비와 대중교통비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년대비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 강세가 다섯단계 순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년도에 이어 동경이 130.7로 전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소요되는 도시로 조사됐으며, 이어 런던, 모스크바, 오사카, 홍콩 및 제네바 등 생활비 소요 상위 5대도시에 포함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는 생활비 지수는 42.7를 기록한 파라과이의 아순시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권에서는 상위 10대도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하여 총 4개 도시가 포함됐는데, 베이징의 경우 전년도 5위에서 11위로 순위가 낮아졌으며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와 가장 적게 드는 도시와 격차변동은 전년도 4포인트에서 2포인트 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50대 도시 가운데 가장 급격한 순위변동을 보인 도시는 역시 달러화 대비 현지화 강세를 보였던 호주의 시드니가 전년도 67위에서 금년에는 20위로 무려 47단계나 뛰어오른 도시로 기록됐다.

한편, 서울은 2003년도 8번째에서 금년에는 7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소요되는 도시로 나타나 한 단계 상승했다.


작성자 : 런던 한국 무역관 이 수정(research@kotra.co.uk)
정보원 : Mercer 휴먼 리소스 컨설팅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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