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 가을학기 개강ㆍ추석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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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한국학교 가을학기 개강ㆍ추석 행사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9.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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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ㆍ영어 등 교육…성장하는 아이 올바른 정체성 확립 도모

▲ 미국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의 개강식 및 추석 행사 참석자들.

미국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의 개강식 및 추석 행사가 지난 9월10일 개최됐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개강식과 더불어 추석 행사를 위해 ‘다솜 한복집’에서 한복을 골라 입는 일부터 시작됐다. 교사들도 한복을 차려입고 학생들과 함께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부르면서 개강식이 진행됐다.

다솜한국학교에서는 한복을 기증 받아 모든 학생들이 한복을 입을 수 있도록 ‘다솜 한복집’을 운영하고 있다.

▲ 미국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의 개강식 및 추석 행사 참석자들.

이날 학부모와 학생들은 다솜 교육 표어인 ‘영어와 한국어를 잘 배우자, 정직한 사람이 되자, 친절한 사람이 되자, 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되자’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6년 이상 한국학교를 다니도록 돕는 ‘한국어 교육 1,000시간의 법칙’을 실행하자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여름 교사들의 연수 활동 성과와 직지상(원은경 교감), 10년 근속상(송향화 교사), 국립국어원 표창장(박은경 교사) 등을 수상한 교사들의 활동 내용이 소개됐다.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추석 행사에서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직접 송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문화 교육과정의 한 부분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함께 하면서 국악 장단을 배우고 강강술래의 고사리꺾기, 덕석몰이, 대문열기 등을 몸소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 미국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의 개강식 및 추석 행사 참석자들.

한편, 다솜한국학교는 한국학교 교육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오늘날 우리 학생들이 한국어와 영어 등의 언어를 모두 습득하며, 재미한인의 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 이외에도 한국 역사문화를 바르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사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16~2017학년도 역사문화 교육과정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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