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이관영 아카데미, 괴한 퇴치법 등 여성호신술 무료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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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 이관영 아카데미, 괴한 퇴치법 등 여성호신술 무료교육 실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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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길거리에서 벌어진 한국인입양인 '아망딘'에 대한 폭력범죄사건이후, 파리에서는 동양인여학생들에 대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아망딘 사건'은 15세가량의 여학생 세명이 한 한인입양인을 상대로 벌어진 폭력고문사건을 말한다.
아망딘은 베르시부근에서 스타쥬를 마치고 지하철로 향했고, 문제의 여학생들이 그녀를 말잘듣는 중국인으로 생각하고 돈을 뜯어낼 생각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그러나 아망딘이 돈이없자 등뒤에 칼을 들이대며 리용역 근처의 자판기로 데려갔다. 그녀는 여러방법으로 구조신호를 보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들은 계획을 바꿔 리용역의 유명카페의 화장실로 끌고가 청바지를 빼았고, 베르시 체육관 근처의 꼬르비노 거리의 한적한 골목으로 끌고가 불로 지지는 등 야만적인 고문을 한다.

한국인으로서 유일한 프랑스 경찰출신이면서 폭력범죄전담반이었고, 전 한인회장을 지낸 이관영씨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괴한퇴치법에 대한 강좌와 호신술을 한인여성들에게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이관영 전 한인회장은 "많은 여성분들이 폭력범죄에 관한 대치문의가 최근 쇄도해 간단하고 상식적이지만 특별한 교육을 계획했다"며,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으나, 괴한들의 범죄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호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여성분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 27일 5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실시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관영 전임한인회장은 현재 '이관영무술아카데미'라는 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경호원'을 운영하고 있다. 교민사회의 암적인 존재였던 최석원을 잡아내는 등 한인사회에서 일어난 대부분의 범죄사건을 해결해 '클린한인사회건설'에 공헌한 바 크다.

여성 호신술 무료교육
일시 : 6월27일, 5시(약2시간)
준비물 : 가벼운 츄리닝, 수건(샤워가능), 물2L, 질문사항준비,
내용 : 괴한처치법,
대상 : 16세이상 여성 (인원제한 : 약20명)
장소 : 이관영무술아카데미
19, rue Girard, 93100 Montreuil
M(9).Croix de Chavaux
문의전화 : 06.1789.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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