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캄보디아 농촌종합개발사업 주민참여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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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캄보디아 농촌종합개발사업 주민참여 워크숍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9.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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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성공 사례 공유ㆍ농촌 마을 간 네트워크 구축 기대

▲ 프놈펜 왕립대학내 한캄협력센터(CKCC) 강당에서 열린 워크숍.

지난 8월24~25일 양일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제2회 캄보디아 농촌종합개발사업 주민참여 워크숍이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지난 1차년도 시범마을 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로 선정된 시범마을 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는 한편, 농촌 마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놈펜 왕립대학 내 한캄협력센터(CKCC) 강당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깜퐁스푸, 다께오, 뜨봉크몸 등 전국 3개주 새마을 시범마을 지도자 약 200 여명을 포함해 김원진 대사와 코이카 정윤길 소장, 농촌개발부 옥라분 장관,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관계자들과 봉사단원들도 참석했다. 25일 열린 폐회식에서는 우수시범마을 지도자들에게 표창장과 우수시범마을 증서 등이 수여됐다.

▲ 프놈펜 왕립대학내 한캄협력센터(CKCC) 강당에서 열린 워크숍.

현지마을 새마을 지도자들 중 한 명인 다께오주 출신 짜이 참로은 씨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 1차년도 사업에서 겪었던 여러 시행 착오들을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 만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들도 많이 얻게 된 것 같다”며 매우 흡족해했다.

김원진 대사는 폐회사를 통해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공동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그 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저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같은 민족끼리 전쟁을 치르고, 이후 폐허가 된 땅에서 빈곤을 경험하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캄보디아 또한 한국과 같이 전쟁과 가난을 딛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지금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캄보디아의 새마을 운동이 그 중심적인 역할과 토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현지 새마을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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