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민원실 한옥 분위기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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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민원실 한옥 분위기로 새단장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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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건축 모티프 활용…기존 실내 공간에 한국 우아함 연출

▲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한스타일 공간 연출 사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영사민원실이 한옥 안마당으로 지난 8월29일 새로운 단장을 완료했다. 재외공관 영사민원실은 우리나라 방문객들에게는 따뜻한 고향을 비추는 거울이고 현지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한국과 처음 맞닿는 곳이다.

이러한 영사민원실을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던 한옥의 마당 분위기로 연출함으로서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단란한 소통과 나눔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사민원실의 새로운 단장을 계기로 주프랑스 대사관은 보다 정감 있는 영사서비스를 약속했고, 이곳을 찾은 민원인들 역시 다소 경직되고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한층 따스해졌다고 하면서 연신 미소를 잃지 않는 분위기였다.

▲ 주프랑스대사관 한스타일 공간 연출 사진.

영사민원실 외에, 프랑스 대사관저 역시 한국의 미(美)를 덧입었다. 프랑스 내 주요 외빈 (정부관계자, 언론인 등 여론주도층)이 주로 방문하는 대사관저 응접실은 완자살 전통 창호문 등 한국 전통 건축 모티프를 활용, 기존 프랑스식 실내 공간에 한국의 우아함이 한껏 어우러지도록 연출했다.

프랑스 영사민원실 및 대사관저의 한스타일 공간 연출은 외교부가 ‘재외공관문화전시장화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와 협업 하에 추진 중인 사업 결과다.

2015년 주오만대사관, 주광저우총영사관 그리고 2016년 5월 주시애틀총영사관 이후 이번 프랑스대사관에 이르기까지 외교부는 전라북도와 함께 재외공관을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담긴 공간으로 연출, 외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파리 도심 속 한옥 안마당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세계 어느 곳에서, 어떤 스토리를 품고 우리를 기다릴지 다음 번 ‘한스타일’ 개관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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