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놀면서 한국문화 배우고 친목 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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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면서 한국문화 배우고 친목 다져요”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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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개최

▲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한국문화 여름캠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회장 설인숙)는 지난 8월22일부터 26일까지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재외동포재단과 뉴욕교육원이 후원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를 개최했다.

필라델피아 및 남부뉴저지에 해당하는 동중부 지역 한국학교에서 33명의 한국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강사 등 총 48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는 뉴욕취타대 이춘승 단장 외 6명과 우리가락 한국 문화 예술원의 강은주 원장을 초빙해 취타대, 사물놀이, 모듬북, 한국무용 등 4가지 마당으로 4박5일간 진행됐다.

▲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한국문화 여름캠프.

지난 1회 및 2회 캠프 후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기존의 캠프보다 이틀을 연장해 한국 전통 문화예술을 연마하는 동시에 집 라인(Zip Line), 워터파크, 카누 등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까지 곁들여 동중부 지역의 한인 2세들끼리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기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마당에서 집중적으로 연수를 받은 참가자들은 2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재외동포재단 김채영 영사를 비롯한 학부모 및 외부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공연을 펼쳤다.

▲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한국문화 여름캠프.

올해 신설된 취타대 마당에서는 태평소, 나각, 나발, 운라, 바라 등 학기 중에는 접하기 힘든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옛날 임금행차 시 동행했던 취타대를 재연했다. 이어 모듬북, 검무, 사물놀이 마당 순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한 대남부 뉴저지 한인회 김정숙 회장은 “학생들이 닷새 동안 익힌 것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공연이 훌륭하다”며 다음 달 추석대잔치에서 이번 공연을 재연해 줄 것을 협의회 측에 요청했다.

▲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한국문화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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