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조선민족연합회 황남철 부회장, 연변 정협 제12기 특별위원 위촉
상태바
광동성 조선민족연합회 황남철 부회장, 연변 정협 제12기 특별위원 위촉
  • 허명희 라이프 기자
  • 승인 2016.08.26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1회 중국 연길ㆍ두만강지역 국제투자 무역박람회 초청장 전달 받아

▲ 중국인민정협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2기 특별 초청 위원 임명장 받는 황남철 부회장(왼쪽 첫째). (사진 라이프 매거진)

지난 7월19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정협(政协) 리짠원(李占文) 주석 일행이 광동성 조선족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황남철 부회장(전 월드옥타 심천지회장)에게 ‘중국인민정협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2기 특별 초청 위원’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동성 조선족연합회 이철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15명이 참석해 연변의 현황을 소개받고, 8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길에서 열리는 ‘제11회 중국 연길ㆍ두만강지역 국제투자 무역박람회’ 초청장을 전달 받았다.

황남철 부회장의 소개로 시작된 간담회는 광동성 조선족연합회 마학철 비서장이 조선족협회측 대표로 협회의 현황 및 재광동성 조선족 사회의 발전상에 대해 소개했고, 리주석이 연변 투자사설단 대표로 연변의 현황을 소개했다.

리 주석은 “싼둥성에서 올라 온 싼둥빵즈(山东棒子)와 조선반도에서 이주해 온 까오리빵즈(高丽棒子)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이 바로 연변”이라며, “과거에는 비하의 단어로만 인식되던 두 빵즈가 지금은 친숙하게만 느껴진다”며 한층 가볍게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그는 “지금의 조선족 2, 3세대들은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이 고향이긴 하지만 그들의 1세대 선조들은 대부분 만주 땅으로 처음 이주해 왔을 때, 그들의 첫 정착지가 연변이었다”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리 주석은 한족이지만 연변에 대한 자부심이 그 누구보다 강했다. 연변은 지리적 우월성, 편리한 교통, 풍부한 자원, 양호한 생태환경,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전통 문화 풍속과 양호한 투자 정책 및 성장 기반 구축 등 네 가지 특색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 베이징 천안문 광장의 산소율(富氧率)이 0, 연변은 20,000 심지어 장백산 지역은 40,000에 도달한다”고 비교하며 “연변의 양호한 생태환경과 투자환경 그리고 정협(政协)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연변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황남철 부회장을 통해 정협(政协) 특별 초청위원으로 앞으로 광동성 조선족 및 한인 기업가와 연변 조선족 기업가들을 연결시켜 그들로 하여금 연변을 알고 연변에 매력을 느끼고 연변에 투자함으로서 상호 수익창출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는 부탁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16 국제투자무역박람회’는 8월28일부터 31일까지 연길국제 전시 예술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투자설명회를 위주로 상품 전시 판매, 동북아 전자상거래 및 물류 포럼, 한국기업 연변 진출 현황, 장백산 농특산품 설명회, 두만강국제관광 음식대회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

연변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및 대표들은 연락처(86-433-280-6226/253-1815)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yjsw.gov.cn)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