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과 테마로 보는 대한민국’ 행자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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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테마로 보는 대한민국’ 행자부 발간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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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록원, 국회사무처, 독립기념관이 제공한 알찬 자료들로 꾸며져

▲ '기록과 테마로 보는 대한민국' 책자 표지.

우리나라의 상징․역사․문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제를 총망라한 책자가 나왔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기록과 테마로 보는 대한민국’ 책자를 펴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콘텐츠 가운데 관련 주제를 선별하고 내용을 요약해 정리한 것으로, 국민들의 흥미와 관심 유발을 위해 화보집 형태로 만들었다.

특히, 오는 9월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기록, 조화와 우애’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6 세계기록총회’를 기념해 총회에 참석하는 190 여 개국의 기록인들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문화 등을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영문판도 함께 발간했다.

책자에 소개된 테마와 기록은 국가기록원 뿐만 아니라 국회사무처․독립기념관 등에서 협조 받은 다양한 자료들로 알차게 꾸며졌다.

책자에 수록된 기록은 국가기록원 자료 137점과 관련기관 자료 107점 등 총 244점에 달하고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진뿐만 아니라 문서․행정박물․간행물까지 풍부하게 망라됐다.

테마는 총 3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반도체, 새마을운동 등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발전, 2부는 태극기, 애국가 등 나라의 상징, 3부는 경복궁, 숭례문 등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총 36개의 주제 중 ‘태극기’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한국광복군 대원 70 여 명의 글귀와 서명이 흰색 바탕에 빼곡하게 적힌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945, 독립기념관 소장)와 6․25전쟁 시 학도병을 지원한 부산 건국법정대학 법률 및 학생들의 서명이 적힌 건국법정대학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1950, 독립기념관 소장)를, ‘새마을운동’에서는 저개발국가 빈곤 퇴치 모델로 채택, 해외에 전파된 탄자니아․캄보디아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 사업 관련 사진(새마을운동중앙회 소장) 등을 볼 수 있다.

이번 책자는 ‘2016 세계기록총회’ 참가를 위해 등록한 2,000 여 명의 국내․외 참석자들에게 국․영문판이 각각 제공되며 또한 전국의 국․공립도서관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2016 세계기록총회’를 맞아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 등을 다양한 기록과 함께 살펴봄으로서 우리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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