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전시 문화재 산책 '가을 밤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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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전시 문화재 산책 '가을 밤을 걷다'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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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9~10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해설 프로그램 운영

▲ 지난해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운영 모습.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가을 밤을 걷다’를 운영한다. ‘가을 밤을 걷다’는 지난해에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으로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운영 횟수를 확대해 매주 수요일 밤마다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2주전부터 접수 할 수 있으며 9월7일 첫 회는 8월24일부터 박물관 누리집[관람정보-전시해설-전시해설 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회당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하며 동반인은 1명까지 가능하다.

‘가을 밤을 걷다’는 옛 보신각 동종(보물 제2호), 갈항사 동서 삼층 석탑(국보 제99호) 등 박물관 열린마당과 야외 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국보, 보물급 문화재들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진다.

▲ 새롭게 전시된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탑(국보 제102호)과 탑비(보물 제359호).

지난 6월 야외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탑(국보 제102호)과 탑비(보물 제359호)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석탑의 차이는 무엇인지, 승탑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 우리 문화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을밤의 운치를 즐기며 들을 수 있다. 또한 남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박물관 야경을 비롯해 미르폭포 등 박물관 내 숨겨진 공간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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