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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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6.08.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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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 공원 운동장서 광복절기념식 후 체육대회 즐겨
▲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8월 15일 비엔나 다뉴브 공원 체육센터 운동장 노천 관중석 주변은 온통 태극기로 아름답게 장식 되어 있었다.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임원들이 새벽에 나와 태극기와 오스트리아 국기를 장식하고, 본부 천막과 응급치료소 천막들을 쳐 놓는 등 광복절 71주년을 맞는 준비를 해놓은 것이다.

오전 11시 김종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71회 8·15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 체육대회는 태극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으로 이어진 국민의례 후 정종완 한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힘차게 했다. 정 회장은 뜻 깊은 광복절을 맞아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과 주비엔나 유엔기구 대표부, 한국지상사, 유학생회, 한인동포단체 등 모든 분야의 동포들이 많이 나와 광복절을 함께 축하하게 된 것을 크게 기뻐하면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인연합회가 준비한 점심과 많은 경품추천, 체육회 등으로 동포들이 친목과 우의를 돈독하게 하면서 자유와 해방의 광복절을 즐겁게 보내 주길 당부했다.

▲ 광복절 기념식 (좌)송영완 대사, (우)정종완 회장의 기념사

송영완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는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다. 대사관 근무 임기만료로 귀국하는 김해남 민원담당 영사의 송별인사와 후임으로 새로 부임한 박도근 영사의 취임인사가 있었다.

제 71회 광복절 기념식은 한인연합회 김종기 상임고문과 빈 국립대학교 한국학과 창설 교수인 이상경 박사, 한인연합회 회지 김운하 편집고문 등 3인의 공동 선창 대한민국 만세 삼창으로 마쳤다. 

▲ 줄다리기 경기를 하는 교민들

점심 식사 후 진행된 한인 체육대회에서는 한국대사관과 한국지상사 연합 팀, 한국유엔대표부 팀 , 한인연합회 팀, 한인학생회 팀 등 네 팀이 축구, 배구, 줄 당기기, 릴레이 등 4개 종목으로 경기를 했다. 종합 성적으로 1위는 한인연합회 팀, 2위는 한인학생회 팀, 3위는 유엔대표부 팀, 4위는 대사관-지상사 팀이 차지했다. 상품은 쌀과 라면 등 이었다.

참석자들은 대한항공 제공의 한국 왕복 여행기 표와 삼성전자의 최신 전화기, LG의 세탁기, WCN의 압력 밥솥, 리스 샆의 머플러 등 많은 상품으로 경품 추첨을 즐겼다. 어린이 들은 태극기 등 그림 그리기로 23명이 상품을 받았다. 음식도 풍성하게 준비돼 학생, 청년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다. 

[재외동포신문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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