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에서 제71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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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사에서 제71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8.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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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총영사관, 창사시 '대한민국 임시정부활동 구지'에서

주우한 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정재남)은 8월15일 광복 제71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창사시(長沙市) 소재「남목청 대한민국 임시정부활동 구지(舊址)」에서 우리 한인 기업인 및 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목청 1층의 김구 선생 흉상 묵념, 정재남 총영사와 구용주 후난성 창사시한인(상)회 대리회장 축사, 만세삼창과 대한민국 임정활동 동영상 시청 후, 남목청 대한민국임시정부활동구지를 시찰했다.

정재남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우호의 상징인 남목청에서 광복절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양국이 환난지교(患難之交)의 협력 정신을 계승하여 향후 난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 정재남 총영사 축사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제공)

후난성 창사시 한인상회 구용주 회장대리는 그간 개최된 바 없던 광복절 행사를 작년부터 주우한 대한민국총영사관 주도로 창사시에서 개최한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광복절 행사를 통해 한인회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면서, “이번 행사가 향후 정례적으로 지속 개최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 구용주 후난성 창사시 한인회 회장대리 축사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제공)

행사에는 창사의 한국 기업인, 주재원 및 유학생들과 김명진 주우한총영사관 영사가 참석했고, 행사 후 열린 오찬에는 남목청 관리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했다.

주우한 대한민국총영사관은 창사 소재 「대한민국 임시정부활동 구지(舊址)」의 역사적 의의에 착안, 지난해 8월14일 재개관식 기념행사 계기에 최초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단독 행사로서는 이번에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우리 정부의 동 유적지에 대한 보호, 관리의 확고한 의지 표명을 통한 독립운동사적지 관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행사에 참석한 우리 국민 및 유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도 크게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 김구 동상 앞 기념 사진(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제공)

 
▲ 남목청 앞 기념 사진(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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