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국토횡단 통해 우리 땅 독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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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횡단 통해 우리 땅 독도 지킨다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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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끝 격렬비열도 출발 6일간 650km 대장정…8월15일 독도 도착

▲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자전거 국토횡단팀 독도 방문.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자전거 국토횡단팀(유봉동 팀장)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인 영토주권 확립을 위해 힘찬 페달을 밟았다. 이들은 지난 8월10일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기점인 격렬비열도를 출발해 6일 동안 650km를 달려 8월15일 최동단 대한민국 동해 영해기점 독도에 도착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에 대한 만행을 규탄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의식을 국민들에게 함양시키기 위해 1년 전 부터 이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 특히 최근에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여러 나라들이 무인도를 가지고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음을 상기, 국토횡단 행사를 통해 독도와 함께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기점인 격렬비열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독도와 격렬비열도는 각각 일본과 중국에 인접해 영유권 주장, 불법어선의 영해 침범 등 각종 국제적인 이슈와 더불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영토다. 정부는 격렬비열도에 대한 중국어선의 불법어로를 방지하고 영해관련 분쟁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 북(北)격렬비열도의 등대를 21년 만에 유인화 하는 등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강력한 항의를 일축하고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과 박명재, 성일종, 강효상, 김성태, 이종명,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등이 독도를 방문해 (사)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들과 독도 경비대를 격려했다.

▲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자전거 국토횡단팀 독도 방문.

국회방문단 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기획하고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국회 차원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주관한 성일종 의원은 “자전거 횡단을 통해 전 국민들에게 국토수호의지의 염원을 전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회 방문단 외에도 최수일 울릉군수와 한상기 태안군수, 이기권 독도사랑운동본부 수석상임위원, 김선학 포항지회장, 이상주 울릉지회 사무국장 등 1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상기 태안군수가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의 혼이 담긴 돌을 독도에 전달, 광복절 날 두 섬의 첫 만남을 기념하고 국토수호 의지를 담은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해단식에서 국회부의장에 유봉동(독도사랑운동본부 서산태안지회 회장), 국회부의장상에 신동욱, 류승협, 김달형(독도사랑운동본부 서산태안지회 회원), 나경원 독도방문단장 표창에는 조종철(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차장), 송진흥(독도사랑운동본부 서산태안지회 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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