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단, 이경수 대사 면담 및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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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단, 이경수 대사 면담 및 오찬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8.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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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합회 현황·과제 설명, 행사일정 등 대사관과 공유
▲ 이경수 주 독일 대사(왼쪽)에게 화분을 전달하는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4대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회장단 임원들과 자문위원들은 7월 25일 12시 주 독일 대사관 대사 초청으로 이경수 대사와의 면담을 가졌다.

“독일 내 동포사회가 발전하고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이제 차세대들이 독일사회 각계각층에서 점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 이경수 대사는 “총연합회는 이렇게 능력 있고 활기찬 공동체인 각 지역 한인회와 한인단체들을 결집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잘 운영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선유 회장은 1세대와 2세대 동포 사이의 ‘교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34대 총연합회의 현황과 과제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향후 한인회를 이끌어갈 차세대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차세대 지도자 양성 및 발굴에 힘쓰며, 후원회를 신설함으로써 재정 자립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업방향을 밝혔다.

총연합회의 비전 및 사업방향에 대해 공감을 표한 이경수 대사는 공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면담에 참석한 대사관 측 김동업 공사 및 총영사, 조경윤 공사, 최한정 영사 소개에 이어, 박선유 회장이 정성규 수석부회장, 하성철, 김춘토 부회장, 고순자, 표락선, 정진헌, 김진구 위원장, 이환도, 강해옥 자문위원을 차례로 소개를 마쳤다.

이어서 박 회장은 새로 출범한 총연합회 임원 구성과 회원단체와 지역한인회 현황을 소개하며  주요 행사일정 등을 대사관 측과 공유했다. 

이경수 대사는 “앞으로 2~30년이 더 지나면 새로운 형태의 한인회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화합’을 위해 총연합회에서 애써주시리라 믿는다”고 격려하며 면담을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대사관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나누며, 1세대 고령화로 인한 노인병 환자 현황과 보살핌 활동, 한인회 세대 교체과정의 현안, 직종별 모임 구성 가능성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최근 날씨 중 가장 더운 날이었지만, 참석자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활동과정에서의 협조와 지지를 함께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총연합회 회장단은 이어 베를린 한인 회관을 방문해 김대철 한인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베를린 한인회의 현황 및 하반기 사업계획을 듣고 연합회 현황과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17시부터는 하성철 총연합회 부회장 자택에서 지난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한 임원과 자문위원에게 임명장 수여와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베를린 지역 임원 및 자문위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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