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문화 적극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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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문화 적극 알린다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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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현지 상설공연 개최 등 다양한 문화행사 추진

▲ (왼쪽부터) 김밥 퍼포먼스 ‘락세프’, 얼음 난타 ‘쿨타’, 코리안 랩소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은 한국관광공사, 주브라질한국문화원 등과 협력해 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한국문화(K-Culture) 행사를 추진한다.

선수들이 경기장 내에서 메달의 색깔을 놓고 경쟁하는 동안 해외문화홍보원은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올림픽 기간 내내 상설 공연을 개최하는 등 문화를 통해 선수들과 함께 달릴 계획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를 통해 메달 획득을 위해 땀 흘리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중남미의 한류 확산을 지원한다. 실제로 올림픽은 세계 각국이 자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또 다른 경쟁의 무대가 되고 있기도 하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올림픽이 개막되는 8월5일부터 21일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 공연을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개최한다.

‘따봉! 코리아, 무이또봉! 케이 컬처(K-Culture)’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퓨전 국악과 전통 무용, 비보이, 난타, 태권도 등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현지인 K-Pop 경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공연에는 문화기술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의 융・복합 공연을 선보이는 ‘코리안 랩소디’와 태권도 시범공연단인 ‘케이(K)-타이거즈’, 김밥을 활용한 공연인 ‘락셰프’, 얼음난타 ‘쿨타’, 넌버벌 퍼포먼스 ‘옹알스’, 국악밴드 ‘쟁쟁’, 퓨전국악밴드 ‘훌(WHOOL)’ 등과 함께 브라질 현지 팀을 포함해 총 20팀, 158명이 출연한다.

▲ (왼쪽부터) 코리안랩소디 B-BOY, 코리안랩소디 댄서크루, 브라질 현지 B-BOY.

한국관광 홍보 및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한국관광공사는 평창 홍보관 안에 약 39.67㎡(12평) 규모의 한국문화관광 홍보 부스를 마련해 한국 관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한류를 주제로 한 슬라이드와 영상물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글이름 서예, 전통문양 엽서, 한지공예 등 한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선수단 응원행사 등 주브라질한국문화원도 문화행사 적극 추진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은 올림픽 기간 동안 교민사회 및 한류 팬클럽과 협력해 한국 선수단을 적극 응원하고, 한국대표팀 ‘승리 기원의 벽’ 제작 퍼포먼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속 한국 활약상을 담은 사진과 한국화를 전시하는 ‘올림픽 특별전’을 8월 말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하고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올림픽 기념 케이 액션(K-Action) 2016’ 행사도 상파울루문화센터에서 8월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8월5일부터 9일까지 한국문화관광주간 지정…각종 문화행사 개최

특히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등과 협력해 8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을 ‘한국 문화 관광 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문화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한국 문화를 홍보한다. ‘한국 문화 관광 주간’ 동안에는 상설 문화 공연과 한국 관광 홍보,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한국 문화 관광 주간 개막공연, 강원도의 날 행사, 평창홍보관 개관식, 평창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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