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IC' 표지판 헌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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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IC' 표지판 헌정식
  • LA중앙
  • 승인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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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메모리얼 인터체인지’ 표지판이 LA다운타운 10번과 110번이 교차하는 프리웨이상에 설치됐다.

11일 가주 고속도로순찰대 LA지부에서 열린 표지판 헌정식에는 도산 선생의 장녀 안수산여사와 아들 랄프 안씨를 비롯한 가족대표,  
케빈 머레이 주상원 의원,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이윤복 LA총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초기 미주 한인사회를 이끌었던 도산의 정신을 되새겼다.

안수산 여사는 이날 헌정식에서 “아버지의 조국에 살고 있지 않는 우리 후손들에게 이 표지판은 마치 고향을 가져다 놓은 것 같은 감회에 젖게 만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의 공동 제안자이기도 한 홍명기 이사장은 “한인으로는 최초로 고인의 이름을 딴 표지판이 프리웨이에 설치됨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이는 한인사회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표지판 설치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케빈 머레이 주상원 의원이 발의한 도산 안창호 메모리얼 인터체인지 표지판 설치안은 2002년 8월 주의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바 있다.

표지판은 가로 13피트, 세로 42인치 크기로 제작돼 10번과 110번 프리웨이 양쪽 방향 네 곳에 설치돼 있다.


입력시간 :2004. 06. 11   2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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