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컨벤션센터서 한국 ‘우수문화상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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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컨벤션센터서 한국 ‘우수문화상품’ 전시회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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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한류컨벤션 '케이콘 2016 LA' 한국문화의 품격 선보여

▲ 한복체험 중인 현지 관람객.(사진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난 7월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리스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케이콘 KCON 2016 LA’에서 우수 문화상품으로 지정된 상품 중 일부 식품과 공예품, 한복, 콘텐츠 등 총 23점을 선보였다.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처음 시작된 케이콘은 K-Pop,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한류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한류 컨벤션 행사이다. 이번 케이콘 컨벤션에서는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에서 운영하는 부스에 한국 문화의 품격을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전시함으로서 6만여 명에 달하는 한류 팬들에게 한국문화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한복린의 ‘레이스거들 한복드레스’, 담연의 ‘케이(K) 드레스’ 등의 한복과 바이러스 디자인 ‘울림독 시리즈’, 가치 있는 공방 ‘한복 접시 세트’, 안시성옹기 ‘모닝기세트’, 초이 도자 공방 ‘꽃살 문양 다기 세트’, 강진 탐진 청자 ‘청자 옻칠 연잎 형 다기세트’ 등의 공예품, ‘하림 삼계탕’, ‘한성포기김치’, ‘비비고 라이스’ 등의 식품 및 한식, 박시백의 ‘만화 조선왕조실록’의 문화콘텐츠 등이 케이리본(K-Ribbon) 마크를 달고 관람객에게 소개됐다.

특히, 차이킴의 ‘철릭원피스’, 서담화 ‘바람 두루마기’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한복 체험 행사는 관람객과 현지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 한복체험 중인 현지 관람객. (사진 문체부)

직접 한복을 입어 본 뉴욕의 한류월드 기자 에릭 뉴전트는 “이전에 보던 한복과는 다른 것 같다. 전통적인 느낌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데스티니 로저는 “한국드라마를 보고 한국에 너무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케이콘을 통해 한국을 느끼고 싶어 왔다”며 “한복이 너무나 아름답고 편안하고, 특히 옷감에 관심이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LA문화원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우수 문화 상품전 뿐 만 아니라 한국 음악 무용 예술단(단장 김동석)의 한국 전통 악기 체험 및 국악ㆍ무용에 대한 강연, 국기원(원장 오현득)의 태권도 시범, K-Pop 월드 페스티벌의 미주 본선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의 전반을 알렸다.

우수문화상품 지정 제도는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상품을 지정해 케이리본 셀렉션(K-Ribbon Selection)이라는 브랜드로 통합적인 홍보와 유통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5년부터 추진되어 현재 총 79점의 우수 문화 상품이 지정되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전시에서 모아진 관심을 바탕으로 우수 문화 상품이 북미권으로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홍보 및 유통 지원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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