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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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글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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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제21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본선, 각국 대표들 열변

▲ 제21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사진 라이프플라자)

태국 방콕에 위치한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7월30일 ‘제21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본선대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회장 김경석)와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본선에는 베트남, 홍콩, 호주 등 지역별 예선을 거친 28명의 연사와 한국 시도대표 22명 등 총 50명의 연사가 참석했다.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는 우리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비해 7000만 남북 겨레와 지구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750만 해외동포들에게 우리말 우리글을 바로 알고 쓰게 함으로써 이질화된 언어를 극복하고 지구촌 인류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 문화를 적극 홍보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제21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사진 라이프플라자)

이 웅변대회에 참가한 연사들은 한국어와 우리 문화를 지구촌에 보급시키는 방안 및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주제로 각자 닦아온 기량을 겨뤘다.

이 날 열띤 경연 끝에 대통령상과 부상 200만 원이 수여되는 대상은 태국 내국인 대표 장현성 학생이 수상했다.

베트남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본선에 진출한 호치민 호주국제학교(AIS) 장희윤 학생은 교육부 장관상을, 호치민 한국국제학교(KIS) 정세림 학생은 주한 태국대사상, 베트남 대표로 참가한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Ho Thi Bich Tram 학생은 한국웅변인협회 총재(국회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경석 회장은 “매년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일취월장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한국어 세계화와 우리 문화 홍보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 제21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사진 라이프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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