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의 카를로스, 강원도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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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의 카를로스, 강원도 홍보대사 위촉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7.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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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하계 올림픽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홍보 활동
▲ 강원도 홍보대사로 임명된 카를로스 고리토(왼쪽) 씨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 강원도청)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7월 14일, JTBC 인기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시즌2>에서 브라질 대표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고리토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카를로스 씨는 방송 출연 당시 8년간 한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점을 유창한 한국어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비정상회담 시즌2> 종영 후에도 다수의 매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브라질과 한국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주한 브라질대사관에서 과학기술교육 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는 카를로스 씨는 오는 8월 올림픽이 개최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이기도 하다.

강원도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는 카를로스 씨는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해 “리우 하계 올림픽과 평창 동계 올림픽 모두 뜻 깊다. 리우에서 평창까지 홍보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히며 “양국을 서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름철 강원도의 푸른 바다는 고향인 리우데자네이루를 떠오르게 한다”고 말한 그는 강원도에 살고 있는 브라질 친구들이 많아 이전에도 강원도를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강원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겨울이었다. 추위에 익숙하지 않아 힘들기도 했지만 윈터 스포츠(스키, 스노우보드 등)를 배우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며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리우 올림픽 때는 리우데자네이루로 가서 강원도를 알리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강원도청 김용철 대변인은 “카를로스 씨가 리우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브라질을 방문하는 각국의 올림픽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강원도 및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를로스 씨는 “현지인들이 강원도에 대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도우면서 그들이 강원도에 대해 좀 더 알고 관심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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