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해외서 부족한 농촌일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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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해외서 부족한 농촌일손 찾는다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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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카르키즈 공화국, 단기간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

▲ 진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신청을 위해 중앙아시아 카르키즈 공화국(키르기스스탄) 츄이주에 있는 으슥아타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라북도 진안군(군수 이항로)이 부족한 농촌일손을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7월19일 농촌 일손 찾기 방편으로 농번기에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신청을 위해 중앙아시아 카르키즈 공화국(키르기스스탄) 츄이주에 있는 으슥아타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키르기스스탄 츄이주 으슥아타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이근상 부군수와 츄이주 으슥아타 군수가 우호 협약 교류서에 서명을 하고 앞으로 각종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오는 10월부터 35~55세의 파견 농촌지원인력 20 여명을 우선 자체 선발해 농번기에 90일간 진안군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진안군은 관내 농가의 신청을 받아 이들 인력에 대한 농촌현장 투입과 숙식을 제공하며 일정한 보수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근상 부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시범사업 성과 분석을 도출해 본격 확대시행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계절근로자 제도를 정착시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과 농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으슥아타군은 키르키즈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약 20km 떨어진 인구 15만명의 농촌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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