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유권자 권리옹호단체(KAVOICE)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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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유권자 권리옹호단체(KAVOICE) 맹활약
  • 손식 KAVOICE 부회장
  • 승인 2016.07.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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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주한인 풀뿌리대회'에 차세대 이끌고 적극 참여

▲ 안호영 주미대사와 KAVOICE 참석 회원들.

미국 내 한인들의 시민사회 참여 증진과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고 스스로의 권익을 지키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2016 미주한인 풀뿌리대회'가 지난 7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풀뿌리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행사 참석자들의 규모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 올해는 600명에 육박하는 한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젊은 차세대 한인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 발전과 정치력 신장에 새로운 기대를 모으게 했다.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한인 유권자 권리옹호단체(KAVOICE)'는 이날 풀뿌리대회에 참석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이끌었다.

행사 첫날 참가자 접수 업무를 맡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저녁에는 일리노이 대학생 3명과 함께 만찬을 즐기며 행사 둘째 날에 진행 될 의회 방문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 태미 덕워스 연방하원의원과 KAVOICE 회원들

행사 둘째 날인 7일 아침 9시에 연방의회 앞에서 챨스 랭글 의원 밀 대회 참가자들과 인사 및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곧이어 각자 지역별로 해당 의원들을 찾아 방문했다.

첫 방문으로 연방하원 10지구 돌드 의원을 만났다. 35명의 방문단은 돌드 의원과 인사를 나눈 후 면담을 하고 이어갔고 이어 포토타임을 가졌다.

돌드 의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민 개혁의 중요성 ▲Partner with Korea Act ▲한미 공조체제 강화 ▲일리노이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과 일리노이의 교류 활성화 등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연방하원 11지구 빌 포스터 의원을 만났다. 빌 포스터 의원은 “자신이 의회 내 유일한 박사”라며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태미 덕워스 의원을 만나 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태미 덕워스 의원은 “한인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잰 쉬카우스키 연방하원의원과 KAVOICE 청소년 회원들.

네 번째로 잰 쉬카우스키 의원을 만났다. 잰 쉬카우스키 의원은 “한인커뮤니티가 조기 투표의 날을 성공적으로 잘 치르며, 모범적으로 시민참여에 나서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 날 함께 온 대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니 데이비스 의원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의회 내 투표가 진행되는 관계로 데이비스 의원은 만나지 못하고 스태프에게 관련 이슈에 대해 내용을 전달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힘든 내색 없이 밝은 모습을 유지하며 모든 일정을 소화해냈다. 의회 일정이 바쁘게 진행되는 관계로 다른 그룹들은 의원들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4명의 의원들과 만나 커뮤니티의 이슈를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편, 어린아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KAVOICE 팀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모범적인 사례로 남게 됐으며, 앞으로 올해 선거의 해를 맞아 지속적으로 함께 일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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