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탑, 한-칠레 우호의 탑’ 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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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 한-칠레 우호의 탑’ 정화활동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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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장 주변 청소…K-POP 공연ㆍ한식 시식 등 행사도 진행

▲ 다보탑, 한-칠레 우호의 탑 정화활동.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7월16일 한류스타 이민호와 VIXX의 팬클럽인 미노스 칠레와 VIXX 칠레, 광주시와 전남에서 공동 설립 운영 중인 향토장학관 남도학숙 해외자원봉사단 등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보탑, 한-칠레 우호의 탑’ 정화활동과 독도 및 한국문화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다보탑 및 한국광장 주변 낙서제거 및 청소와 함께 독도 플래시몹 및 독도 홍보물 배부, K-POP 커버댄스 공연, 한식 시식 등이 진행됐다.

독도와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통해 칠레 한류 팬과 한국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뜻 깊은 사회봉사 활동을 체험하고 한-칠레 양국 간 우호친선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으며, 이날 광장주변 행인 및 관광객들도 이번 행사내용과 다보탑의 설립 배경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노스 칠레는 2013년 칠레의 범국가적 환경 프로젝트인 ‘파타고니아 재식림 사업’에 참여해 ‘이민호의 숲’을 조성하고, 주칠레대사관의 지원으로 이민호를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동 사업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VIXX 칠레는 긴급 구호 단체인 굿네이버스에 대한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또한, 남도학숙 해외자원봉사단 11명은 6월27일부터 7월26일까지 한 달간 칠레 시골마을에서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보수 등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실시해 칠레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한몫했다.

▲ 다보탑, 한-칠레 우호의 탑 정화활동.

칠레에서는 최근 미노스 칠레를 중심으로 한류 팬클럽들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0월에는 한류 팬클럽 간 사회공헌 활동에 관한 정보 교환과 우리 진출 기업과의 공동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목적으로 ‘나눔 칠레’가 결성되기도 했다.

이처럼 한류 팬클럽들이 단순한 한류문화 소비에 그치지 않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건전한 한류문화를 이끌어 나감으로서 칠레 내 한류문화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과 우리 진출기업의 칠레 내 사회공헌 활동 홍보에 대한 효과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다보탑은 지난 2011년 5월 칠레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우리 정부가 국보 20호인 다보탑 축소판을 한국 최고의 석장을 통해 제작해 칠레측에 기증한 것으로 공식명칭은 ‘다보탑, 한-칠레 우호의 탑’이며, 탑 설치 주변 공간을 ‘한국광장’이라고 공식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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