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30 13:50 (금)
영국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 꿈 이야기
상태바
영국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 꿈 이야기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7.1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영국 청소년 꿈 발표 제전 런던에서 열려
▲ 제2회 영국 청소년 꿈 발표제전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재영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정순)와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은 7월 9일 영국 런던 근교 체싱턴 대학 강당에서 ‘제2회 영국 청소년 꿈발표제전’을 개최했다. 

이정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꿈을 실현하는 것은 어렵지만, 꿈을 가지고 있으므로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을 격려했고, 손창현 이사장은 월트 디즈니의 말을 인용하여 “꿈을 추구할 용기가 있다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고 덕담했다. 손 이사장은 작년 대회 우승자 아스마칸 양은 대학 4년 동안 매년 1000달러를 매년 후원을 받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차세대를 위한 재단의 장학제도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17명의 영국 거주 동포 학생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꿈’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눴다. 

우주인, 급식도우미,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 등 다양한 꿈들이 소개됐다. “친구 같은 마음으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정신과 의사가 되겠다”고 조리 있게 꿈을 발표한 런던한국학교의 한서영 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 양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보며 꿈을 가지게 됐다”며 “큰 나무그늘같이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심리치료를 하는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우승자 한서영 학생

카디프한글학교의 김휘연 군은 2위를 차지했다. 김 군은 “목욕탕 주인이 돈을 많이 벌 것이라 생각해 ‘백향탕’이라는 이름까지 생각했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는데, 결국에는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좋은 꿈을 가지겠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건축회사의 설립을 꿈을 가진 본머스앤플 우리한글학교의 단이 드레이퍼 양과 치매 노인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싶다는 런던한국학교의 임하연 양은 3등 상을 수상했고, 한지수(런던), 이예나(런던), 오은혜(본머스앤플), 차하나(런던), 성예모(레딩), 김시온(런던), 강주은(코벤트리), 힙스유안(런던), 성현모(레딩)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 제2회 영국 청소년 꿈 발표제전 개회식

한편, 9~11세 사이의 어린 참가자들은 ‘작은 꿈 경연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연히 받은 건축에 관한 책을  읽고 가우디 같은 훌륭한 건축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발표한 김다빈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강예은(코벤트리), 정현비(영국북동부), 허지원(런던)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김태일 주영한국교육원장은 “다들 실력이 좋아 심사가 어려웠지만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학생들의 꿈이 너무 순수해서 좋았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꿈 발표 대회는 최증현 씨와 김성우 씨의 민요와 설장구 공연으로 흥겹게 마무리됐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