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국기원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상태바
“미래를 위해, 국기원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 이강일 텍사스 태권도연합회장
  • 승인 2016.07.11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현득 원장 사퇴 촉구 운동 전개… 국기원 낙하산 인사 문제 지적

▲ 이강일 텍사스 태권도연합회장.
지금 국내외 많은 태권도 지도자들은 세계 태권도의 본부 국기원의 개혁과 꼼수에 의해 원장에 등극한 오현득 원장 철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즈음에 국기원 사태는 정책이나 행정, 낙하산 인사 문제 등 세계 태권도 본부로서 공정성 및 투명성에서 너무나도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냈다.

무능력, 무자격 불투명한 행태는 물론, 이제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러 8000만 세계 태권도인과 범 세계 태권도 국기원 개혁 사범들은 오현득 원장 퇴진과 국기원 행정 개혁에 서명운동과 궐기대회를 위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으로 범 태권도 국기원 개혁 사범들은 오현득 원장이 자진 사퇴까지 국회 각 방송사 초청 기자회견, 정부행정 인사 면담, 대통령 항의서한 전달, 서울시내 지하철 국민홍보, 서울 광화문 광장 국기원단증 불매 및 화형식 등 여러 형태로 궐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태권도를 사랑하는 모든 태권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그동안 태권도에서는 관행처럼 힘이 있는 정치인을 무분별하게 국기원 이사장으로 옹립하면서 태권도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 환경과 철학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행정 부원장 측근과 옹립 세력을 중심으로 줄서기를 시켜 집행부 조직 구성을 하다 보니 실무경험과 능력인사는 뒷전이고 검증이 안 된 낙하산 인사가 완장을 차고 설쳐대다 보니 태권도인 들에게 믿음과 신뢰가 사라졌다.

태권도인들의 마음을 얻고 신뢰를 받아도 세계 태권도본부 국기원을 이끌어가기 어려운 판국에 일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기득권 세력이 또 다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조직 장악을 위해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국기원 원장을 옹립하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비난받고 부도덕적인 사람이 입맛에 맞는 정치인을 철새처럼 찾아다니며 야합해 오현득 원장은 국기원 원장을 약탈했다.

더욱 한심한 것은 오현득 원장은 태권도 5단이라 주장 하는데 스승은 누구이며, 어디서 어떻게 운동을 했는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는데 태권도인의 원성이 많지만 누구 하나 질의 하는 자가 없다. 진정한 전통 태권도인이 없는 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수장이 항로를 이탈해 세월호와 같은 전철을 걸을 게 불 보듯 뻔하다.

세계 208개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문화유산 태권도의 이미지 실추와 함께 국내 800만 태권도 가족을 실망 시키는 건 뻔한 일이다.

세계 태권도본부 중앙도장에 태권도 5단의 정치 낙하산 인사가 국기원 수장이라고 전 세계 태권도인이 알면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오현득 원장이 국기원 5단이면 태권도 계보인 1단에서 5단까지의 발자취를 투명하게 밝혀야한다.

지난 7월5일 미국 동부 및 뉴욕주에서는 태권도 수련생 100 여명이 태권도 성지 국기원 방문과 한국 방문 일정을 급하게 취소하는 눈물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외 사범들은 한 결 같이 국기원장으로 부적합한 사람에게 태권도 제자들을 인사, 소개 시킬 수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제 하루 빨리 국기원 원장에 부적합한 오현득 원장의 세력을 단죄하고 태권도 정서와 실무를 잘 모르는 정치인은 이제 더 이상 옹립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태권도에 대한 새로운 미래와 철학을 제시하고 모든 것을 새롭게 혁신하는 국기원에 진정한 정통 태권도 수장이 필요한 때다. 앞으로 태권도 100년 대계를 내다보는 진정한 태권도 국기원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국기원 원장은 태권도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태권도 인들을 무서워할 줄 알고, 태권도인을 존경할 수 있는, 태권도인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전통 태권도인이 국기원에 수장이 되어 조화롭게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실무형 태권도에 진정한 지도자가 나와 올림픽 잔류를 위해서도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번에는 바뀌어야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