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로 한국을 배우는 ‘퀴즈온코리아' 칠레 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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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로 한국을 배우는 ‘퀴즈온코리아' 칠레 예선전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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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79명 지원…윷놀이ㆍ투호던지기 등 한국 전통문화 문제 풀어

▲ 퀴즈온코리아 칠레 예선전 참석자들.

외교부가 공공외교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KBS와 공동으로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퀴즈온코리아'의 ' 2016 칠레지역 예선전’이 지난 7월9일 주칠레 대한민국대사관 주최로 산티아고 듀옥 대학에서 열렸다.

‘퀴즈온코리아’는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퀴즈대회로서, 칠레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국가별 예선전을 거쳐 오는 8월27일 서울에서 각국에서 선발된  대표들이 참가해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

▲ 퀴즈온코리아 칠레 예선전 참석자들.

칠레에서는 ‘퀴즈온코리아 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열렸는데, 사전에 서류 신청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79명의 칠레인이 대회에 참석해 3시간 동안 한국 관련 퀴즈를 통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의 먹거리와 볼거리에서 독도 및 동해표기 문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주관식, 객관식 문제가 출제됐으며, 79명의 전체 참가자중 5명의 우수 성적자가 다시 2라운드에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 퀴즈온코리아 칠레 예선전 참석자들.

또한, 이날 대회는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퀴즈 문제로 풀면서 실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 6월4일 개최된 K-Pop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칠레 우승팀들의 커버댄스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번 ‘퀴즈온코리아 칠레 예선전’을 통해 보다 많은 칠레인들이 한국의 매력을 발견하고 한국을 친근한 국가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칠레 내 한류 열기가 더욱 확산되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칠레인들의 이해와 관심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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