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표준평가문항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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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표준평가문항집 발간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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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정기 총회 및 학술대회’ 7월14일 개최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표준평가문항집.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최미영, 이하 NAKS)의 표준평가문항집이 지난 6월20일 발간됐다.

표준평가문항집은 한국어교육 초등용 평가 교재로 한국학교에서의 학습 능력 평가 및 한국학교 간의 학습 표준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본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에서 추천 받은 6명의 개발 위원과 3명의 평가 위원 등이 2년 동안 수고해 발간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NAKS 소속 학교들이 사용해 온 평가 도구는 SATII 한국의 모의고사 및 대한민국 교육부 한국어 능력시험 토픽(TOPIK),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개발한 시험 등이다.

SATII 한국어 모의고사는 대상 학생이 미국 정규학교 7학년 이상이고, 토픽(TOPIK)은 한국에서 대학 이상의 교육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미국의 주말 한국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평가하기에는 부적합한 면이 있었다.

표준평가 문항집은 NAKS 소속 학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부 발행 ‘맞춤 한국어’ 교재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NAKS는 한국학교 교사들이 미국 정규학교 K-8학년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능력을 평가하고 교수 계획을 세우는데 표준평가 문항집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교재는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과 제이스 커뮤니 케이션즈의 그림 사용 허가를 받아 발간됐다. 오는 7월15일 NAKS 학술대회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한편, 오는 7월14일부터 7월16일까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34회 정기 총회 및 학술대회’가 마일하이 시티라고 불리는 콜로라도 덴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 행사로 ‘2016 한국어교사 집중연수’와 ‘2016 NAKS 한국학교 우수사례 공유 및 운영자 초청 워크숍’이 7월13일부터 7월14일까지 1박2일 동안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aks.org)를 참조하면 된다.

재외동포재단, 교육부, 외교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청주시, 경상북도, 동북아역사재단,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가 후원하며, 김구재단, 독도재단, 예닮한복, 정주영기념미주재단이 협찬했다.

한편, 집중 연수는 국립국어원과 함께 주최하는 과정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으며, 2급 수료증을 갖게 된다. 한국학교 운영자 워크숍은 협의회 역사상 최초로 여는 것으로 학교 운영자들의 재교육 및 우수학교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운영자들을 재교육하고 새로운 비전을 확립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서 보다 양질의 교육 환경을 갖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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