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서 K-Pop 댄스 토너먼트 전국대회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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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서 K-Pop 댄스 토너먼트 전국대회 결승전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6.07.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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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진출 28팀 열띤 경연에 현지인ㆍ교민 등 1500 여명 몰려

▲ K-POP 댄스 토너먼트 전국대회 결승전 관람하는 사람들.

제5회 K-Pop 댄스 토너먼트 전국대회 결승전이 지난 7월3일 상파울로 에스파쏘 하까에서 열렸다.

상파울로 문화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28팀의 공연을 보기 위해 현지인과 교민 등 1,500 여명의 관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경쟁은 매우 치열했고 몇 개월간의 맹렬한 준비 과정과 헌신적인 연습에서 그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K-Pop 전문인 심사위원은 각 참가팀에 대한 동기화, 춤, 한국어 발음, 의상 등을 폭넓게 심사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춤 부문에서 ‘소녀시대-다시 만난 세계’를 춤 춘 Dream Racer, 노래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For You’를 부른 솔로 Teddy Shigueyama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를 기획한 케이오 엔터테인먼트는 브라질 한인 사회의 젊은 지도자 브루노 김(김범진)씨를 초대해 우승트로피 전달을 의뢰했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두 살 때 이민을 온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이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K-POP 댄스 토너먼트 전국대회 결승전 춤부문 우승팀.

케이오 엔터테인먼트 Lucas Jötten 대표는 “참가자들의 K-Pop을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면서 “지난 세월 그들의 노력과 땀을 흘리며 연습한 결과가 오늘 날 성공적으로 행사를 이끌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케이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K-Pop 대회에서 수많은 관객들이 몰려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으며, 한류문화를 사랑하는 브라질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K-Pop 댄스 대회는 계속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POP 댄스 토너먼트 전국대회 결승전 노래부문 우승팀.

 

케이오 엔터테인먼트는 4년 동안 K-Pop 댄스 토너먼트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한국문화를 브라질 사람들에게 알리는 사이트 '코리아포스트(KOREAPOST)'와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현재 한류 문화를 사랑하는 브라질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방탄소년단이나 에일리와 같은 가수들이 콘서트를 열면서 많은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120만 인구를 가진 상파울로에서 지난 6월14일에 시티뱅크 홀에서 열린 한국 ' KBS 가요무대' 공연에는  3,500명이 관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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