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대회로 청·장년층 결속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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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대회로 청·장년층 결속 다져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6.07.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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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번째로 교민1.5-2세대ㆍ유학생 친목 화합의 장 마련

▲ 제6회 프랑크푸르트 한인 축구대회.

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회(회장. 정용화)가 주최하는 축구대회가 프랑크푸르트시의 쉬반하임에 있는 운동장에서  지난 7월2일 개최됐다.

올해 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를 사랑하는 청ㆍ장년 및 유학생들이 스포츠로 친목을 다지며 한인사회 청소년 축구 발전에 주춧돌이 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회는 축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지난 2011년 축구회를 설립하고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대회를 열어왔으며 매년 참가팀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축구회 회원 수는 62명으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운동장에 나와 회원들끼리 팀을 만들어 친선 경기를 하며 친목을 다져가고 있다.

대회 시작 전 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회 정용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교민의 1.5세대와 2세대들, 유학생들이 함께 스포츠를 통해 친목을 다지며 화합의 장을 다져가는 것은 우리 재독교포 한인사회 안에 가장 바람직한 일이다.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가자면 팀원끼리 화합하고 단결 해야만 가능한 일이며 축구 역시 팀원들의 단결과 화합이 가장 소중한 경기다. 오늘 참가한 모든 팀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함께 참가팀과 가족들, 내빈들에게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제6회 프랑크푸르트 한인 축구대회 시상식.

정용화 회장은 2세대들에게 축구를 가르쳐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에 입성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양성하고 있다는 의욕도 내비쳤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청년부(40세미만)와 장년부(40세이상)로 12개 팀이며 한인교회, 한인회사, 유학생 등이 참가했다.

청년부는 슈투트가르트 1팀과 2팀, 타누스 팀, 교포2세 팀, 삼성 팀, 한마음교회 1팀과 2팀, 프랑크푸르트한인(프한인)축구팀으로 8개 팀이며, 장년부는 4개 팀으로 소마, 프한인, 한마음교회, 독일 팀인 하다마르팀이다.

두 곳의 운동장에서 열 띤 경기가 시작되고 본부석 한쪽에서는 정 회장의 부인 한영옥 씨가 지휘하는 요리 팀이 축구 경기 보다 더한 열기로 푸짐한 식사를 마련했다.

▲ 제6회 프랑크푸르트 한인 축구대회에서 경기하는 장면.

마지막 결승전은 '교표 2세'와 '한마음 2팀'의 대결로 '교포 2세' 팀이 2대1로 승리를 했고, 3위를 놓고 겨루던 삼성 팀과 프하인 축구팀 대결에서는 삼성이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시상은 정용화 회장, 박선유 재독한인회총연합회장과 이영창 고문, 단체회장 내빈들이 함께했다.
수상한 팀을 살펴보면 청년부 우승은 교포 2세 팀, 준우승은 한마음 1팀, 3위는 삼성 팀이며, 장년부 우승은 소마 팀, 준우승은 하다마르 팀, 3위는 한마음교회 팀이다.

최우수선수(MVP)는 교포2세 팀의 제갈준석에게 돌아갔으며, 2명의 우수선수는 청년부에서는 조영태 선수, 장년부에서는 독일 팀의 미카엘 뢰바흐 선수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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