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전 LA한인회장 공식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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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전 LA한인회장 공식 업무 돌입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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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1주년 기념행사 마련ㆍ비상 재난 구호교육 실시

▲ 로라 전 회장(왼쪽 7번째)이 광복 70주년 대통령 표창 수여 후 단체장들과 함께 축하 케잌을 커팅.

로라 전 33대 LA한인회장이 7월1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로라 전 회장은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앞서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이하는 LA한인회가 지난 세월 한인 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는데 있어 언론사 여러분의 도움은 절대적이었다고 생각하며, 그간의 이해와 배려에 감사드리고 제33대 한인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로라 전 회장은 미주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한인 정치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풀뿌리컨퍼런스 ‘KAGC Washington D.C.’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로 이번주 출장을 다녀올 예정이다.

행사를 마치고 복귀 이후에는 한인회 조직 구성 및 추진 프로그램들을 본격적으로 기획해 나갈 방침이다.

로라 전 회장은 33대 한인회 임기 동안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방침이다.

33대 한인회에서 첫 번째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지진, 테러, 화재 등 비상 재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커뮤니티 비상 재난 구호교육(CERT)을 오는 9월12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한다.

현직 LA소방관이 진행하는 교육은 9월12일을 시작으로 총 7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7주차 모든 교육을 완료하면 ‘CERT Level 1’ 수료증을 나눠준다.

수료증은 단순히 교육을 마쳤다는 표시가 아닌 지진 등의 비상상황 발생 시 소방관이나 경찰관 등 정부 담당자들과 함께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자격증과도 같다.

로라 전 회장은 “최근 남가주에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빅원의 우려가 있는데 이번 기회에 가족과 이웃을 위해 꼭 교육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A한인회는 오는 8월15일 광복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월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경축 기념행사를 남가주 한인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해 행사를 마련한다.

광복 71주년을 맞아 한국의 역사를 한인 차세대 및 주류사회에 알리고 한인사회와 다민족 커뮤니티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광복 71주년 기념 커뮤니티 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며, 한인회를 비롯해 여러 한인 단체들과 힘을 모아 광복 71주년 글짓기, 그림 공모전, 특별 사진전,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8월12일 오전 9시 LA시의회 선포식을 시작으로 광복절인 15일에는 일제 전쟁범죄 사진 및 독립운동사 전시회, 기념 현기식에 이어 광복절 기념식 및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7월29일부터 8월5일까지 광복 71주년 글짓기와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며, 광복절 글짓기 및 그림 공모전 주제는 광복절 관련 자유주제로 7월5일부터 LA한인회 홈페이지(www.kafla.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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