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독일 NRW 연방주 한국기업 연례회의
상태바
제21회 독일 NRW 연방주 한국기업 연례회의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6.07.04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RW주서 활동하는 한국기업 대표 초청 협력관계 적극 모색

▲ 제21회 독일 NRW연방주 한국기업 연례회의.

독일 노르트 라인 베스트팔렌주(NRW) 경제부와 노르트 라인 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NRW. INVEST Germany)는 지난 6월28일 NRW주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진출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넓혀 나가는 ‘제21차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유서 깊은 뒤셀도르프 인더스트리 클럽(Industrie Club)에서 열린 이날 연례회의에는 주독대사관 본 분관 금창록 총영사, 오성환 참사관, NRW 연방주 경제부 귄터 호르쩨츠키(Dr.Günther Horzetzky) 차관, NRW Invest 페트라 바쓰너(Petra Wassner) 사장, 아스트리드 베커(Astrid Becker) 아시아담당국장, 에바 플라츠(Eva Platz) 한국과장, NRW Invest한국 김소연 대표, 뒤셀도르프 상공회의소 게르하르트 에쉔바움(Dr. Gerhard Eschenbaum) 사장, 한국기업 대표 등 총 30 명이 참석했다.

페트라 바쓰너 사장은 개회 인사에서 “NRW주와 한국 기업과의 연례회의가 21년을 맞았음은 좋은 사례로서 NRW주정부, 한국기업, NRW Invest가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한국은 독일 NRW주에게는 아주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며 투자국으로서 더 많은 가능성과 잠재성을 지닌 국가”라고 강조했다.

주정부 대표로 참석한 NRW주 경제부 호르쩨츠키 차관은 한국 기업에게 NRW주에서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유로 “NRW주는 독일에서 가장 경제적 생산력이 있는 주로서 중소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히든 챔피언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강소기업들과 연결이 용이함”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과의 지난 50년 관계를 반추하며 광부와 간호사들의 독일경제 기여도와 부처 내 책임 있는 자리에 이들 2세가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금창록 총영사는 최근 한국경제를 소개하는 가운데 지난해 2.6% 이라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는 GDP 2만 불 이상 국가군에서 2위에 해당되는 성장으로 교역규모 세계11위, 수출액규모 세계6위, 세계시장 점유율 3.2% 등 수치를 소개하며 세계경제 가운데 한국의 현 위치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은 거시 경제 활성화로 국제적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 되었으며, ‘아시아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에 가보라’는 오지리 언론보도와 ‘한국 기술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제하의 뉴욕타임스 기사로 모바일과 고속인터넷 보급률 등 한국의 성공적인 혁신산업과 창조경제 정책을 설명했다.

▲ NRW 연방주 연례회의에서 플라츠 한국과장이 한국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가 해외투자와 관련 금융특별지원, 건설, 기술 분야에서 큰 증가(전년대비 500%)를 보인 중동 지역에서의 투자가 국가 간 합의 도출로 이뤄진 점을 들며 지난해 발효된 한중FTA와 EU를 포함해 총 52개국과 FTA를 체결한 정부 노력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한ㆍNRW, 나아가 한ㆍ독 기업 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증대되고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Wassner사장과 Horzetzky 차관은 금 총영사의 새로운 발표 내용이 현재 독일의 ‘Industrie 4.0’과 독일 기업들에게 동기 부여를 가져다 줄 것이고 시기적으로 부합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진출기업 대표(포스코, 유니텍, JNJ 등)들은 한국 회사원들이 치안문제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또 독일 사회 안전망 체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를 제대로 이용을 못하고 있는 점, 토털정보 플래트 홈 운영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영국 브렉시트로 인해 예상되는 한국 진출 기업들에 대한 피해, 대처방안 등에 대해 오 참사관이 NRW주의 대처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Horzetzky 차관은 치안문제에 대해 해당관청에 협조를 요청하겠으며 브렉시트에 관해서는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오늘날처럼 무역과 금융으로 모든 나라들의 경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영국 국민들의 선택은 매우 실망스럽긴 하지만 연방차원에서 대처방안이 나오는 대로 신속히 방안이 준비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Platz한국 과장은 새로 정착한 기업 참석자에게 사업 내용을 소개했으며 한국 게임관련 업체들의 NRW지역 진출은 독일기업들에게도 큰 자극을 가져다주었고 독일 내 게임 산업과 인프라 면에서 1위에 올라있는 NRW 게임클러스터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게임업계와 발전적인 관계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참석자들은 만찬에서 김소연 한국대표와 상담을 하는 등 성공적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는 기회로 삼았다.

한편, 이날 모든 순서는 김경란 한독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동시통역을 맡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