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장배 브라질 한인여성 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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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장배 브라질 한인여성 골프대회 성료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7.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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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이민 주역 한인여성들 조국안보 성찰의 기회 되기를

▲ 재향군인회장배 브라질 한인 여성 골프대회.

브라질 한인여성 골프협회(회장 김성은)가 주최한 ‘재향군인회장 배 브라질 한인여성 골프대회’가 6월26일 골덴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60 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 브라질 한인여성 골프협회 2번째 정기 대회와 더불어 6.25전쟁 발발 6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회장 고대웅)가 후원했다.

김성은 여성골프협회장은 “최근 계속해서 안개가 끼어 걱정이 많았는데,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주어 감사를 드린다”며, “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 해 주신 고대웅 회장, 협회 임원진, 후원을 해 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이번 대회에 수상한 회원 분들에게 축하한다”면서 다음 대회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고대웅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은 축사에서  “교민과 여성 골프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재향군인회장배 브라질 한인여성 골프대회를 개최 했으며, 이는 단순한 재향군인회장배 골프대회가 목적이 아니고 특별한 목적을 두고 대회를 개최 한 것”이라며, “지구 반대편인 이곳 브라질에서 여성들의 우수성으로 브라질 의류 시장을 60% 이상 석권 하면서 한민족의 위대함을 보여주고 있고, 또한 전 세계 한인 이민 역사상 가장 성공한 이민 사회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1945년 우리나라는 해방이 되었고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한 이후 66년 동안 남북이 분단되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되었는데 여러분은 조국의 안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봤느냐”며 질문을 던졌다. “지난 6월24일 재향군인회에서는 6.25 참전 용사 분들을 위한 위안 행사를 홍영종 총영사, 김요진 한인회장 등 단체장들과 함께 뜻 깊게 치른 바 있다. 성공한 이민의 주역이신 여성분들이 6.25를 맞아 조국 대한민국의 안보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내년 대회에는 더욱 많이 후원 하겠다”라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양옥희 협회 경기이사의 경기 결과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에는 재향군인회 임원, 여성 골프 협회장 및 고문이 함께 했다. 근접상(2명), 행운상(2명)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상금이 부상으로 시상 되었으며, 6.25전쟁 영상 및 2016년도 대한민국의 국방능력과 2016년 전반기 재향군인회 실적 및 후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영상물 시청의 시간을 가져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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