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한인 전문직 네트워킹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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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 전문직 네트워킹 세미나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7.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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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한인 동포·차세대 전문직 90 여명 초청

▲ 최초로 진행된 오타와지역 한인 전문직 네트워킹 세미나 및 만찬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6월28일 대사관저 정원에서 오타와 지역 연방공무원, 의료계, 법조계, 학계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동포 및 한인 차세대 등 약 90 여명을 초청해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정영섭 박사가 특별히 참석해 인사말과 건배사를 제안했고, 18개 연방정부, 의료계, 법조계, 학계 등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세미나와 만찬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조대식 대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모임이 지난해 출범한 7개 직업별 전문직 그룹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캐나다 한인 2세, 3세들이 캐나다인과 동시에 한국인의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 핵심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사는 "얼마 전 워터루 대학이 개최하는 혁신 포럼에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로 이스라엘, 미국, 독일과 함께 한국이 초청을 받았다"면서 "우리 한국인은 이러한 DNA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각 분야의 자율적인 전문직 모임이 출발점이 되어 한인들이 캐나다 주류사회에 진출해 캐나다와 모국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정영섭 박사가 건배사를 제안하고 있는 모습(왼쪽), 정원준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가운데), 오지희 간호사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오른쪽).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대사관과 함께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캐나다의 선교사 파견, 한국전 파병, 캐나다 이민 1세대의 희생, 캐나다 내 한국 혁신의 관심 등을 보면 시대적 환경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캐나다 내 한인들이 한국의 대사이자 캐나다의 대사라는 인식을 가지고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방공무원 모임 대표(이충휘 박사), 간호사 모임 대표(오지희 간호사), 변호사 모임 대표(제니스 주 변호사), 학계 모임 대표(정원준 교수)가 현재 각 직업별 모임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대표들은 지난해 네트워킹 행사를 계기로 SNS나 자율적인 모임을 결성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차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및 네트워킹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예린, 서소선의 첼로와 해금 공연(왼쪽부터).

아울러 첼로(정예린)와 해금(서소선) 공연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고조되었으며, 자유로운 네트위킹 시간은 오래도록 이어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그 동안의 전문 직종별 행사에 이어 대사관에서 최초로 오타와 지역의 다양한 전문 직종 간 네크워킹 행사를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고 소중한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행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참석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것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장회 총영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약 90 여명의 전문직 종사자들과 대사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함으로서 한인 차세대의 역량 강화와 주류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대사관은 한인 차세대들의 성공적인 주류사회 진출 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행사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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