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토론토 한국영화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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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토론토 한국영화제 성황리 폐막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6.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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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주 감독 ‘생선구이 다리집’ 최우수 한국 단편영화상ㆍ관객상 영예

▲ 제5회 토론토 한국영화제에 참석한 사람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토론토 한국영화제가 6월24일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아트센터에서 열렸으며, 그 동안 작품성 있는 한국영화를 소개해 왔다.

이날 폐막 작품으로는 강하늘ㆍ박정민이 주연한 이준익 감독의 ‘동주’가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초청 상영됐으며, 당일 상영은 티켓 매진과 함께 입추의 여지없이 극장을 가득 메운 200 여 명의 관객들의 성원 속에서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상영에 앞서 영화제 유일 경쟁 프로그램인 ‘한국 단편 경쟁’의 시상과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인사말로 이뤄졌다.

올해 220 여 편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7개 작품들 중에서 선정된 토론토 한국영화제 최우수 한국 단편영화상 수상의 영광은 김봉주 감독의 가족드라마 ‘생선구이 다리집’에게로 돌아갔다.

▲ 제5회 토론토 한국영화제 폐막식.

‘생선구이 다리집’은 관객들의 현장 투표로 결정되는 '관객상'에도 선정되면서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 한국 단편영화상과 관객상 등 2개의 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아쉽게 본상을 수상하지 못한 김민지 감독의 ‘허장미 사망사건의 전말’과 임초예 감독의 ‘여름의 끝’의 두 작품과 관객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정하림 감독의 ‘봉준호를 찾아서’에는 심사위원들의 특별 언급이 있었다.

최고 작품상을 선정한 올해의 심사위원단은 토론토 내 한인 커뮤니티, 영화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을 구성되었으며, 올해의 경우 ‘My Enenmy, My Brotjer'의 감독 Ann Shin과 영화 평론가이자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단편 부문 프로그래머 Jason Anderson, 뉴욕대학교 비쥬얼아트·아트히스토리과 Hong Kal 교수, Dosaan Foundation의 집행위원장 Catherine Kim이 함께했다.

한편, 제5회 토론토 한국영화제는 6월17일부터 6월24일까지 8일간 열렸으며, 총 30편의 작품들이 5개의 프로그램 섹션으로 나눠 상영됐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진 자료는 토론토 한국영화제 페이스북(www.facebook.com/tkfffilmfest)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tkff.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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