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 수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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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 수출 돕는다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6.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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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ㆍ북미ㆍ동남아 수출 지원…바이어 매칭ㆍ수출 상담회 통해 거래선 확보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 이하 전북TP)는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와 광주에 소재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의 수출 지원에 나선다고 6월22일 밝혔다.

그동안 전북TP는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자동차∙에너지 부품∙바이오활성 소재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월드옥타의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열어줄 계획이다.

이에 월드옥타는 친환경 자동차 분야로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미국, 유럽, 동남아 지역에서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회원사와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수출을 직접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현재 전라북도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은 군산 산업단지와 완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국GM, 타타대우상용차, 현대자동차 등의 완성차 3사가 입지해 있으며, 이와 관련된 1차 중견기업과 2∙3차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다.

월드옥타 지회별 자동차부품 관련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우선 독일의 경우 프랑크푸르트, 뮌헨, 뒤셀도르프지회를 중심으로 아우디, 폭스바겐, BMW 본사와 직접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협회 회원사가 활동 중에 있다.

미국의 경우 뉴저지 지회를 중심으로 미 해군 군용 차량에 자동차 부품 조달을 하고 있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 7,200개의 자동차부품 판매 체인을 운영 중인 NAPA를 비롯해 미국 내 톱5 체인업체와 비즈니스 연계망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최근 자동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을 성장 시장으로 보고 월드옥타 호치민지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월드옥타는 실질적인 수출 계약 성사를 위해 정확한 기업 진단과 실제 비즈니스 현장 중심의 시장 분석을 토대로 목표 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전시회 참가 및 국가별 바이어와의 찾아가는 1대1 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이 실질적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별, 부품 유형별, 브랜드별, 유통 채널별 진출 전략을 맞춤형으로 수립함으로서 1회성 거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이어와 제조사 간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유지될 수 있도록 민간 수출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월드옥타는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구매력 있는 협회 회원사와 거래하고 있는 바이어 풀 구축을 비롯해 해외 거점별 시장 정보와 수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ㆍ광주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의 경우 현지 수요 중심의 맞춤형 진출 전략으로 확실한 거래선을 확보해 실질적인 수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역량은 부족하지만,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을 발굴∙육성하여 해외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월드옥타 회원들의 생생한 현지 시장 정보에 기반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서 전라북도 친환경 자동차 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와 수출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TP 백두옥 원장은 “수출이 어려운 기업에 든든한 거래선이 되어줄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기업도 수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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