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제33대 한인회장에 차세대 로라 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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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제33대 한인회장에 차세대 로라 전 회장 취임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6.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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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과 소통하고 봉사활동으로 한인사회 발전 시킬 것”

▲ 제33대 LA한인회 이취임식.

제33대 LA한인회가 공식 출범했다. 로라 전 LA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6월28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33대 LA한인회장으로 취임했다.

로라 전 신임회장은 당선 직후 애국 선조들의 묘지에 헌화하고, 이사진을 공개 모집했으며, 호텔이 아닌 한인회관에서 취임식을 준비하는 등 차별화 된 행보를 이어 나갔다.

이번 취임식에는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미셀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데이빗 류 LA시의원 등  정치인들을 비롯해 이기철 LA총영사, 임태랑 LA평통회장, 이은 LA한인상의회장, 김재권 미주총연회장 등 전직 한인회장과 주요 한인단체장 등 총 300 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한인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제32대 한인회에서 수석부회장을 맡았던 로라 전 신임 회장은 이날 기존 32대 이사진 가운데 10명을 연임하게 하고, 신임 이사 25명을 새로 선임 하는 등 총 35명으로 한인회 이사진을 구성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한인회 운영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 제33대 LA한인회 이취임식에서 인사말 하는 로라 전 회장.

로라 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회가 한인들은 물론 타 커뮤니티와도 소통하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한인회에 대한 한인사회 전체의 관심이 참여로 이어지도록 겸손하게 봉사에 나설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데이빗 류 LA시의원은 축사에서 “LA 한인회에 처음으로 차세대 회장이 취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대 간 협력과 노력을 통해 한인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한인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임하는 제임스 안 회장은 “LA 한인사회를 잘 아는 차세대가 한인회를 이끌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의 한인회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정치력 신장 등의 활동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LA한인회관에서 진행된 제33대 한인회장 이ㆍ취임식 행사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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