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제2회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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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제2회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16.06.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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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년들 젊음의 축제...우승 2팀 9월 창원 최종결선 진출
▲ 제2회 함부르크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장시정)과 창원시 그리고 브레멘 드리톤 무용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2회 함부르크 K-Pop경연대회가 6월 26일 함부르크 대학 아우디막스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독일 전역에서 40개 팀이 출전해서 시모네 베리에트의 사회로 독일 젊은이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 환호하는 관객들

참가자들은 K-Pop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였고 500여 명의 관중은 이에 감동하며 뜨겁게 응원했다. 참가자와 관중이 혼연일체 되며 젊음의 축제는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드리톤 벨이우 원장, 뮤지컬 배우 돌란 호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권윤진 교사 등이 수고했다.

결선에 앞서 장시정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 참가신청자가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K-Pop이 북 독일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의 음악과 K-Pop은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월드팝’이 되었으며, 이 문화교류는 양국 이해증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한독관계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 이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결선을 동시에 진행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주최 측과 참가자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드리톤 무용학교원장은 “이 행사는 승패를 떠나 K-Pop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독일 청년들의 축제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 2015년 한국 결선에 참가했던 참가자와 대화를 나누는 관객들

2015년에 창원에서 열렸던 K-Pop 월드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한국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 한 것, K-Pop 스타들과 만남 등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며 큰 환호를 받았다. 

최종 경연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예선과 본선의 참가자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와 K-Pop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며 축제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 전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A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쩔어’를 공연한 베를린의 ‘Momantai’팀이, B부문에서는 GOT7의 ‘FLY’를 공연한 ‘D-Cane’팀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9월 30일 창원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행사에 참석한 많은 관중들은 “독일의 많은 친구들과 K-Pop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기뻐하며 “함부르크에서 내년에도 개최돼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복녀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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