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베이징에 한국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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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베이징에 한국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개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6.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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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판로 확대에 나서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6월 24일 중국 베이징에 한국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대중국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북경 수출지원센터는 중국 내 개설되는 세 번째 수출지원센터이다.

북경수출지원센터는 중국 북경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에 중국 진출 시 초기 위험부담을 줄이고, 조기정착을 돕는 업무를 수행한다. 입주업체에게는 △개별 사무공간 제공, △사무용 집기․전화․인터넷 전용선 제공, △회의실 제공, △법률 및 회계자문, △관계기관 연계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 테이프 커팅. 왼쪽부터 양해광 수협북경대표처 수석대표, 이호준 주중한국대사관 상무관, 유서 중국어업협회 부비서장,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서장우 해양수산부 국장, 장금성 공소집단 동사장, 정광영 코트라 중국본부장, 이규 CJ중국식품유한공사 총재(사진 수협중앙회 북경대표처 제공)

북경 수출지원센터가 자리 잡은 북경시는 정치•문화•교통의 중심지로서 교통 및 유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수입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또한, 중국어업협회, 중국유통가공협회 등 수산관련단체와 교류하여 한국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구로 활용 가능한 도시이다.

앞으로 수협중앙회는 한•중 FTA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해양수산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북경수출지원센터를 대중국 무역 확대 및 한국 수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해 및 청도 수출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의 2015년 수출실적은 약 851만 달러로, 2014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상해지역은 규모를 확장하여 종전 2개에서 현재 4개 업체를, 청도 및 북경 지역에 3개 업체씩 모집 중이다.

이와 함께 2016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 중 수출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국시장개척단’, ‘국제박람회 참가’ 등 여러가지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지원으로 대중국 수출부문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국내 수산업 활성화와 연근해 수산물 소비도 함께 확대할 방침이다.

▲ 인사말하는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사진 수협중앙회 북경대표처 제공)

한편 24일 오전 11시, 베이징 왕푸징 그랜드하이얏트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해양수산부 서장우 국장 및 수협중앙회 공노성 지도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호준 주중한국대사관 상무관, 정광영 KORTA중국본부장, 양해광 수협중앙회 북경사무소장, 이수희 농협중앙회 북경사무소장 등 관계기관과 유서 중국어업협회 부비서장 등의 중국수산기관 관계자 외에도 중국CJ식품유한공사 이규 총재, 공소집단 장금성 동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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