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 6·25전쟁 66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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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 6·25전쟁 66주년 행사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6.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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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
▲ 시애틀 총영사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 오레곤 한인회, 한국전쟁기념재단, 윌슨빌 시 등이 참여한 헌화 (사진 미주한인총연합회)

미국 오레곤 한국 전쟁기념재단(회장 데니스권)은 6월 18일 오전 10시, 오레곤 주 윌슨빌 시에 있는 6·25전쟁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발발 66주년과 한국정전 6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문덕호 주 시애틀 총영사, 팀냅 윌슨빌 시장, 임용근 전 주 상원의원, 이종화 오레곤 한인회장, 김민제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장 등 200여 명의 한·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잔 콕스 명예 영사의 사회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강승수 목사의 기도, 팀 냅 윌슨빌 시장의 환영사가 있었고, 시애틀 총영사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 오레곤 한인회, 한국전쟁기념 재단, 윌슨빌 시 등 8개 단체에서 참여한 헌화 증정식이 열렸다.

▲ 문덕호 시애틀 총영사

문덕호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한국 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 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홀트 인터내셔널을 통한 전쟁고아 수용, 한·미FTA 등을 언급하며 양국은 ‘형제의 나라’ 임을 강조했다.

▲ 임용근 전 주상원의원

임용근 전 오레곤 주 상원의원은 “3년 2개월 2일의 6·25전쟁기간 동안 미군에는 3만7천여 명의 사망자, 10만여 명의 부상자, 7천여 명의 실종자가 생겨났다”며 비참한 전쟁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감사한다는 축사를 남겼다. 

문화행사로 오레곤 장로찬양단(단장 한영수), 오레곤 문화센터(원장 배은정), 멀트노마 합창단 등이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 오레곤 장로 찬양단
▲ 오레곤문화센터 합창단

오레곤 한국 전쟁기념재단은 6·25 기념일을 앞두고 에세이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대상을 차지한 변예린 학생에게는 김민제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장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으며, 그 외 수상자들에게는 박진호 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이사장이 상품을 수여했다. 

▲ 6·25 기념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한 변혜린양, 시상하는 김민제 평통 포틀랜드지회장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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