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한국어 교육자들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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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한국어 교육자들 ‘한 자리에’
  • 김수영 재외기자
  • 승인 2016.06.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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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한국어교육학회 연례 워크숍ㆍ학술대회 애틀랜타 에모리대학에서

▲ 로미카 교수의 기조강의.

제21회 북미한국어교육학회(AATK, American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n, 회장 강사희) 연례 워크숍 및 학술대회가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교 컨퍼런스 호텔에서 열렸다.

‘가상 가능성들: 언어학습과 교습에 있어서의 테크놀로지 통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는 북미 전역의 초ㆍ중ㆍ고교 및 대학과 기관의 한국어 교육자 140 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에모리대학교, 미국 하와이주 소재 한국어교육연구소, 서강대학교 한국어교육원, 미들베리대학교 한국어학교 등이 후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학습자들의 말하기 실력 증강 ▲과업 활동 기반 강의계획서 개발하기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블로깅과 트위팅 어도비 스파크 비디오를 통한 뉴 리터러시 ▲학습자의 과제 수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과정적 교수 방법 ▲온라인을 통한 한국어 진단 평가 ▲초등학교부터 4년제 대학까지(K-16) 한국어 교실에서 온라인 수업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온라인 융합 학습에 기반한 수업 모형 체험의 워크숍 패널 토론들에 이어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총회 스피커인 조지아 주립대학교의 폴라 가렛럭스 교수와 에모리 대학교의 히람 맥심 교수는 ‘컴퓨터 보조 언어 학습으로 학습자의 지적 능력 키우기와 ‘제2언어 학습자들의 장르를 통한 뉴 미디어 리테러시 개발하기’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라라 로미카 앤더슨 교수가 ‘컴퓨터 보조 언어학습의 동향  및 언어 수업반을 위한 무료 테크놀로지 도구들’을 주제로 기조 연설했다.

또한 국제한국어교육학회 회장인 국민대학교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장 이동은 교수는 ‘한국어 학습자 구어 담화와 말뭉치언어학적 논의’ 발표를 통해 국제 학계에서 한국어 담화분석과 한국어 교육학의 효율적인 소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북미한국어교육학회(회장 미들베리대학교 강사희 교수)는 지난 1994년에 창립됐으며, 2017년도 연례 대회는 캘리포니아의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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