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예진흥원, 영국서 특공무술 시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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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예진흥원, 영국서 특공무술 시범공연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6.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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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무술 및 문화교류로 청소년들 도전정신과 자긍심 키우는 기회

▲ 무술시범 공연 후 주요 인사들과 기념 촬영.

(사)한국무예진흥원(회장 석기영)은 지난 5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영국 런던, 헤로게이트, 웨스트민스터를 방문해 대한민국 특공무술 시범 공연을 선보였다.

석기영 회장과 이정일 사무총장(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은 그동안 영국,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돌며 무예 및 문화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을 키워 넓은 세상 속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그 일환의 하나로 진행된 ‘한-영 무술 및 문화교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체험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한 것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진흥원 소속의 이천시 특공무술시범단(감독 오문규)은 이번 특공무술 시범 공연을 선보이며 영국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흰 도복이 아닌 전투복장에 두건을 두른 시범단의 첫 등장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으며,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특공무술 시범 공연이 진행되면서 현장에는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헤로게이트시 시범공연에서는 시장, 경찰청장, 관광청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하이드 파크 공원에서는 김득환 주영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야외시범 공연으로 진행됐고 영국인들에게 기억에 남는 공연을 선보였다.

김득환 주영국대사는 시범 공연을 관람한 후 “매년 열리는 페스티벌에 진흥원을 초청하겠다”며, “무술을 단순한 신체적 활동의 하나로 보면 안 되고 이미 오래전부터 한류의 뿌리가 무술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제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문화 창달에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영국 무술 교류를 통해 우리 특공무술과 종합무술이 영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물꼬가 트였으며, 진흥원은 영어 무예 지도사를 양성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시키겠다는 계획과 함께 이번 영국 교류에서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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