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한국어교육재단, 외국인·한인입양인 초청 김치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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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한국어교육재단, 외국인·한인입양인 초청 김치만들기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6.06.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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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를 찾아서' 노래한 앙상블 단원 직지홍보위원 위촉

▲ 한국어교육재단 김치 만들기 행사 참석자들.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은 6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타클라라 소재 은혜와 평강 교회에서 외국인들과 한인입양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치만들기 행사인 ‘제5회 아이러브 김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제5회 아이러브 김치' 행사는 샌프란시스코 한인입양인협회와 하늘교회봉사회의 후원으로 이뤄졌고 재단 산하 청소년자원봉사단(KYAC) 단원들이 봉사자로 참여, 지원했으며, 하늘선교봉사회의 이용란 씨와 홍순영 권사가 김치만들기 강사로 참여했다.

구은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5회째를 맞게 된 ‘아이 러브 김치’가 이제 재단의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면서 “김치만들기를 통해 한국 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김치만들기 행사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는 총각김치를 만들어 보는 순서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자와 함께 참여한 그룹들이 눈에 띄었는데 함께 김치를 만들며 즐거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처음 참석한 루메르 씨 부부는 “한국 문화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이런 행사를 열어준 재단 측에 감사하다”며 감사의 이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치만들기 행사에 앞서 이날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 단원은 구은희 미국 직지홍보대사로부터 청주 시장 명의의 직지홍보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 직지(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에 관한 노래인 '직지를 찾아서'를 노래하고 유튜브 동영상에 올렸으며, 지난해 9월 4일 '직지의 날'에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 직지를 널리 알리고자 SNS 프로필을 직지 포스터로 바꾸는 등 직지 홍보활동을 해 온 공을 인정받아 직지홍보위원으로 위촉됐다.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 단원은 고운 한복을 입고 ‘몽금포 타령’과 ‘직지를 찾아서’를 노래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구 이사장의 창작곡 ‘아이 러브 김치’라는 김치송을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했고  김치송의 후렴 부분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가르치는 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밀피타스고등학교 한인학생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흥겨운 K-POP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오는 8월 8일에는 카약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직지 축제’를 밀피타스 도서관 강당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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