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청소년들과 '함트 바자회'-한국 음식·문화교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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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청소년들과 '함트 바자회'-한국 음식·문화교류 축제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6.06.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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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울란바토르시 아동청소년센터에서 나눔행사

▲ 행사를 마치고 단원들과 몽골아동들이 함께.

한국국제협력단 몽골사무소(소장 박수영)는 6월1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아동ㆍ청소년 교육센터에서 관계자와 아동ㆍ청소년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트(몽골어: 함께) 바자회’를 개최했다.

한국국제협력단 보건1기팀(하경순, 박유인, 송그룸, 유지혜)이  이 행사를 주관했으며, 코이카 드림봉사단, 한국어교육 봉사단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 봉사단원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

이날 열린 한국음식 축제에서 봉사단 관계자들은 몽골 청소년들에게 떡볶이와 김치전, 야채튀김, 김밥 등을 만들어 맛보였다.

한국전통놀이인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단원들과 아동들이 함께 어울리며 한국의 전통놀이를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단원들이 준비한 '달고나'와 페이스페인팅을 보며 스스로 직접 만들고 그려보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문화교류 축제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 몽골 드림봉사단의 K-POP 댄스 공연과 한국국제협력단 단원의 태권도 시범공연, 한국어교육 봉사단원과 몽골대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져서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지원된 의류를 쿠폰으로 구입하는 아동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국음식과 문화교류 축제는 한국의 다양한 음식과 전통놀이 문화를 몽골 아동 및 청소년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으며 행사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 행사는 보건1기팀이 지난 10개월 간 몽골 울란바토르시 아동청소년센터에서 보호아동들과 지역 내 빈곤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양, 보건, 심리교육을 진행하면서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쿠폰을 제공해 음식과 생필품, 옷가지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단순히 나눔 행사가 아닌 교육적인 의미가 더큰 행사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은 몽골 봉사단원과 몽골 거주 한인동포들에게서 생필품과 옷가지를 후원 받아 울란바토르시 아동 청소년센터에 기증했다.

▲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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