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국 한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농촌학교 대상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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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국 한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농촌학교 대상 봉사활동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6.1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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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닥터스, 북경의사회, 한중우호 수호천사단과 함께

제2기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김장수) 대학생 명예외교단은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사)스포츠 닥터스와 중국내 북경의사회 그리고 한중우호 수호천사단(중국 청년들로 구성)과 협력하여, 2016년 6월 4일(토) 농민공 자녀들이 다니는 신리(新利)학교 재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스포츠닥터스는 국내외 의료봉사, 스포츠인 후원, 문화·예술 활동 및 환경 분야 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곳에 나눔 전개를 하고 있는 단체이다.

주중한국대사관은 북경외곽지역에 위치한 신리 농민공학교를 대상으로 2014년 이래 매년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문화교류 활동 이외에도 한국에서 온 의료진들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봉사활동자들이 직접 제공한 기증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행사도 병행했다.

민간 의료봉사는 스포츠닥터스 의료진은 물론 한중 양국 청년들이 함께 참여해, 한중 양국간 청년교류 증진이라는 의의도 존재한다.

또한, 문화교류 활동과 사랑의 나눔행사 역시 한중 양국 청년들이 준비과정에서부터 활동 진행에까지 함께 참여해, 금번 봉사활동을 통해 양국 청년들간 우정을 돈독히 하기도 했다.

대사관에서는 구홍석 총영사, 양새벽 서기관이 참여했고, 스포츠닥터스 이지선 부이사장(마이건설, 더플랜 대표)과 노수진 의사(브론코기념병원), 황준호 방사선사(삼성서울병원), 오은경 간호사(삼성서울병원), 정명순 약사(강남병원) 등의 의료진 10명, 북경한국인의사회 윤명석 회장과 회원 40명, 주중대한민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 18명, 한중우호수호천사단 12명이 참여했다.

레크레이션 진행과 의료봉사 스텝은 대학생 명예외교관들이 맡았고,  레크레이션에서 득점하거나 의료진들의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고 잘 시연한 참가자들은 기증품으로 마련된 장터에서 학용품, 책, 옷 등을 선물받았다. 한국마이팜제약은 비타민 영양제를 ,동국제약은 외상연고 등을 후원했다.

▲ 문화활동 중 레크리에이션(사진 주중한국대사관)

▲ 의료봉사 (사진 주중한국대사관 제공)

▲ 사랑의 나눔(사진 주중한국대사관)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구홍석 총영사는 "금번 활동이 한중 양국 청년들이 함께 참가해서 중국 내 소외계층 자녀들과 꿈과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임을 저 자신 현장에서  느끼고 정말 뿌듯하게 생각한다. 특히 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활동을 반기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연신 저희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줘서, 앞으로 이런 활동을 더욱 폭넓게 전개해서 한중 양국 풀뿌리 교류의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라고 말했다.

▲ 신리학교 학생들(사진 스포츠닥터스)

대학생 명예외교관인 원대희 학생(북경대 사회사업학과)은 “중국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 대도시에 있는 농민공 자녀들의 교육문제에 대하여 많이   들어왔지만, 실제로 농민공자녀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어울린건 처음이었다.  시내의 일반 학교보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환하게 웃으며 잘 노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이야말로 대학생명예외교단이 할수있는 실질적 외교활동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박성은 학생(천진남개대 영문과)은 "지난번 봉사 활동에서 만나 다시 오기로 약속했던 초등학생 아이와 재회해서, 반가움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언어나 국가의 벽을 뛰어넘어, 아이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줄수있어서 소중하고 값진 기회였다"고 봉사활동 참사 소감을 말했다.

▲ 대학생 명예외교관(사진 스포츠닥터스)

제2기 대학생 명예외교단은 2015.10월 발족한 이래, 한중 우호수호천사단,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등과 협력하여 ‘제1차 한중 대학생 포럼 및 교류의 밤’ 개최, ‘중국내 유수 한국기업’ 탐방, ‘한중 문화교류 매칭 프로젝트’ 진행 등 한중 청년교류와 문화외교활동을 전개해 오는 한편, 한글학교 정기 봉사활동‘, 농민공 학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제고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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