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국제무관단 국제음식축제에서 한국 음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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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국제무관단 국제음식축제에서 한국 음식 인기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6.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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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무관 최장민 대령 한복 차려입고 한국음식·한국 알리기
▲ 한복을 입고 한식을 홍보하고 있는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캐나다 오타와 살라 산 마르코 밴큇 홀에서는 5월 31일 오타와 주재 국제무관단이 주관하는 국제음식축제가 열렸다.

▲ 한국을 방문하여 소주를 마셔보았다며 소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담소 나누는 방문객

국제음식축제는 무관단의 가장 큰 연례행사 중 하나로서 올해는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터키, 러시아, 멕시코, 페루, 칠레, 폴란드, 튀니지 등 약 20개국이 참가했다. 축제에는 국방부 장성, 캐나다 공무원, 각국 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조대식)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은 이 국제음식축제에 참가해 한국과 한국음식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장민 대령은 한국관에서 불고기, 구절판, 김치, 김밥, 삼색무쌈말이, 생선·소고기전, 약식, 수정과, 돼지고기 바비큐, 소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 참석자들 가운데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입구에서부터 한국관의 위치를 먼저 묻는 사람, 한국 음식을 두 번 먹었다고 맛있다고 자랑하는 사람, 소주를 먼저 알아보는 사람,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 친구의 손을 잡고 다시 한국관을 방문하는 사람 등 관람객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행사를 마치고 최 대령은 “무관단의 국제음식축제는 약 10년 전 무관단 친목을 위한 소규모 행사로 시작됐지만 어느새 캐나다군 및 정부 고위 관료, 각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가하는 VIP 중심의 문화축제로 발전했다”라며 “현재는 자국의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로 인식하고 각국 대사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부인 손은형 씨가 음식 재료를 설명하며 한식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그는 “대사관의 이영호 홍보관과 협력해 한국의 멋과 맛을 충분히 전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무관단 국제음식축제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한국 음식과 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행사장을 방문한 손님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한국을 홍보하고 있는 최장민 대령내외

[재외동포신문 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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